큐라코 배설케어 로봇,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

▲ 침상위에서 제품 착용모습

거동이 불편한 환자(고령자, 중증환자, 장애인 등)의 대소변 시, 종이기저귀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처리, 온수비데, 온풍건조까지 해주는 '큐라코 케어비데'는 배설케어로봇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지정되어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정부 각 부처(산자부, 중기부 등)가 우수 R&D(연구개발) 역량 보유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기술 혁신성, 시장성, 사회적 필요성(공공성) 등 3개 요소로 심의해 선정하여 초기 시장 진입 및 조달 연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제품은 조달청 혁신장터를 통하여 금액의 크기에 상관없이 공공부문과의 수의계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혁신제품을 구매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은 각 2점 또는 1점씩의 가점을 부여 받을 수 있다. 또한, 정부 부처의 시범 구매 등 다양한 판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시범사용기관에는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되며 구매로 인한 손실 발생 시 구매담당자에 대한 면책이 적용된다.

큐라코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배설케어로봇 한 제품만을 제조, 판매해온 배설케어로봇 전문기업이다. 117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USFDA(미국), CE(유럽), PSE(일본), ISO(국제) 등 수출에 필요한 인증 및 등록을 완료했다. ‘2020 CES'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한국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일본 개호보험의 시험기준을 통과해 90%의 공적급여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개국에도 수출하였다.

이훈상 큐라코 대표는 이번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을 동력으로 미국 등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