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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린스턴대, 핵물질 탐지할 수 있는 로봇 개발

기사승인 2019.11.13  12: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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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부 PPPL과 공동 연구

   
 

방사능 물질의 유출과 차폐 시설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이동 로봇 기술이 개발됐다.

미 프린스턴대학 천체물리학자인 '로브 골드스턴(Rob Goldston)' 교수팀은 미 에너지성 산하 ‘프린스턴 플라스마 물리학연구실(PPPL:Princeton Plasma Physics Laboratory)과 공동으로 스마트 탐지기를 탑재한 핵물질 탐지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핵무기 의심 시설이나 방사능 유출 의심 지역을 이동하면서 방사능 원소에서 나오는 중성자를 측정해 핵탄두나 방사능의 유출을 확인할 수 있다. 방사능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방사선 차폐 장치를 설치했는지도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연구진은 이 로봇이 군비 축소 협정이나 핵무기 개발 금지 등을 규정한 국제협약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는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폴리에틸렌 플라스틱 실린더를 내장하고 있으며 내부에 중성자를 탐지할수 있는 3개의 중성자 계수장치를 갖추고 있다. 3개의 중성자 계수장치는 120도 간격으로 떨어져 있어 360도 전방향 탐지가 가능하다. 특수 설계된 바퀴는 전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중성자의 존재를 아주 민감하게 탐지할 수 있으며 중성자가 유츌되는 방향도 파악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농축 우라늄이 평화적인 목적이 아니라 군사적인 목적으로 전용되는 것을 막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저농축 우라늄이 무기급 우라늄을 생산하는데 활용되지 않도록 감시 역할도 할 수 있다. 아직은 원격 제어 방식으로 조작하지만 향후 자율 이동을 지원하는 군집 로봇 기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머신러닝 기술을 로봇에 접목하고 로봇간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해 자율이동 로봇의 군집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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