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000여개 매장에 로봇 공급
중국 서비스 로봇업체인 ‘선전액설런드테크놀로지(SHENZHEN EXCELLAND TECHNOLOGY, 深圳优地科技有限公司)’가 최근 천만 위안(약 16억 7천만 원) 규모의 시리즈B2 투자를 받았다. 이 자금은 생산능력 확충,시장 개척, 실외 배송 애플리케이션 개발 강화 등에 쓰일 예정이다.
투자자는 상하이 식도어스(SEEKDOURCE,上海索道投资管理有限公司)다. 선전액설런드테크놀로지는 지난 2013년 UTSTARCOM(UT斯达康)으로 부터 엔젤투자를 받았다. 이어 2016년 9월 베이징 신헝지(新恒基)투자관리그룹유한회사와 아이플라이텍(iFlyTek, 科大讯飞)으로부터 수천만 위안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4월엔 쑤저우 인더스트리얼파크 위안허룬신 에쿼티 인베스트매니지먼트(Suzhou Industrial Park Yuanherunxin Equity Investment Management,元禾润新)와 레전드캐피탈(Legend Capital,君联资本)이 공동으로 수천만 위안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했다.
선전액설런드테크놀로지는 2013년 3월 설립됐다. 업계에서 매우 일찍 무인 자율주행 설비를 양산, 상용화한 기업으로 꼽힌다. 전신은 UTSTARCOM의 단말기 사업부로,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과 다년간의 무인 자율주행, 로봇 등 이동 GPU 솔루션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 설계, 구조 설계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계 전반에서 기술을 제공한다.
선전액설런드테크놀로지의 로봇은 중국 전국 50여 개 도시에 보급됐다. 1000개 가까운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평균 하루 5만 명의 주문과 배송을 받는다. 업계에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이 회사는 현재 빌딩 배송 로봇, 호텔 배송 로봇, KTV(노래방) 배송 로봇, 서빙 로봇, 실외 배송 로봇 등 자체 상품을 보유했다. 올해 3분기 현재 누적 운영 로봇 수가 1500대를 돌파했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