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국가차세대인공지능혁신발전실험구' 설립
▲ 지난해 11월 설립된 베이징 인텔리전트 리소스 인공지능연구원 |
중국의 정치 수도 베이징이 인공지능(AI) 산업의 허브를 조성하고 세계적 기술 개발에서 앞서갈 수 있는 정책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마련한다.
20일 신화망에 따르면 베이징시과학기술위원회는 신규 '베이징 국가차세대인공지능혁신발전실험구(北京国家新一代人工智能创新发展试验区)'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혁신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본격적으로 탐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경제사회 발전의 융합을 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베이징 과기혁신센터 건설 추진 사무실 제 5차 회의에서 베이징 국가차세대인공지능혁신발전실험구 조성안이 확정됐다.
베이징은 인공지능 영역에서 정책적 환경에 유리하고 기초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력이 강하면서 기술 강점 역시 보유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이 발표한 '인텔리전스 리소스 행동 계획(智源行动计划)'에 따르면 신규 연구개발 조직으로서 '베이징 인텔리전스 리소스 인공지능 연구원(北京智源人工智能研究院,Beijing Academy of Artificial Intelligence:BAAI)이 과학자들의 인공지능 영역 신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베이징 국가차세대인공지능혁신발전실험구는 체계적 혁신의 틀을 잡아 돌파구를 마련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베이징의 인텔리전스 리소스 행동 계획을 추진하면서 인재를 육성하고 기초 기술연구와 산학민관의 협력 체계를 조성하는 기지가 될 전망이다. 베이징이 글로벌 인공지능 학술의 개념, 기초이론, 인재와 스타트업 발전의 허브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 실험구에는 인공지능 개방 혁신 플랫폼도 구축된다.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이 현장에 적용되며 시범 서비스도 이뤄진다. 인공지능을 헬스케어에 접목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윤리와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 표준 제정도 드라이브한다.
베이징 국가차세대인공지능혁신발전실험구는 인공지능 이론과 기술, 애플리케이션 등 방면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성과를 내면서 전파할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해나가겠다는 청사진을 그린 상태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