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창의 교육사업으로 나눔 복지 실현

중학교는 2018년부터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SW교육이 의무화되어 중학교는 3년간 34시간 이상, 초등학교는 5~6학년 대상으로 17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SW교육 의무화는 전국에 코딩교육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교육용 로봇업계에서도 코딩교육의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 가능한 커리큘럼과 교구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 2018 로봇창의교육사업 발대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 모습

이러한 가운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농어촌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2013년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로봇창의교육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로봇창의교육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교육 지원 사업으로, 로봇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사회적 배려계층 및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로봇교육을 통해 나눔 복지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2만 5000여명의 어린이에게 로봇 교육을 시행해 창의력 향상과 교육 기회 불평등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제로 교육 이후 시행하는 만족도 조사에서, 2017년 기준 학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87.1에 달하고 재참여 의향도 98.4%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수요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에도 전국 137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어린이 1370명을 대상으로 1인 1대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방문교육과 로봇 체험활동 및 지도교사 연수 등을 지원하고, 전국 시․군 지역(농어촌 중심) 35개 초등학교 및 농어촌 3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로봇을 활용한 체험․창작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 로봇활용교육 체험활동 모습

특히, 로봇활용 확대 및 교육 동기 유발을 위해 국제로봇콘테스트와 연계한 통합 경진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지역아동센터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대회를 개최하여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사업 홍보 및 성과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 로봇활용교육 체험활동 모습

또한 올해부터는 중학교 로봇활용교육 지원 부문을 신설, 농어촌 3개 중학교를 지원하고, 지도교사 워크숍을 개최하여 참여 교사 간 로봇 교수법 및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등 로봇교육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진흥원은 로봇창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로봇체험 행사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왔다.

▲ 2017-2018 글로벌 로봇캠프 모습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글로벌 로봇캠프’를 개최하여 국내 초등학생 117명, 미국, 호주 등 해외 10개국 초등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로봇활용교육 및 경진대회, 올림픽 경기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지난 4월, “2018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페스티벌” 행사 개최를 통하여 로봇활용 SW교육 체험을 통한 교사 및 학생, 학부모의 인식 제고 및 로봇활용 SW교육 저변확대에 노력하였다.

▲ 봄방학 진로체험 프로그램 모습

▲ 겨울방학 진로체험 프로그래밍 교육 모습

또한, 2017년부터 학생들의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진흥원 자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진로 결정에 필요한 경험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18 로보월드’ 행사에서는 ‘국제로봇콘테스트’를 통해 대회 참가자 및 참관객을 대상으로 로봇활용 SW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로봇활용 사례를 참관객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로봇창의교육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로봇과 더욱 가까워지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로 양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