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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훼스토, 갑오징어 모사한 로봇 공개

기사승인 2018.06.21  1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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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데이터 수집 등에 활용 가능해

   
 
독일의 자동화 전문 업체인 훼스토(Festo)가 갑오징어처럼 움직이는 '바이오닉핀웨이브(BionicFinWave)'를 선보였다.  동물로부터 영감을 받은 로봇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는 훼스토는 지난 3월도 거미와 날여우박쥐에서 힌트를 얻은 로봇 2종을 공개한 바 있다.

뉴아틀라스에 따르면 이 로봇은 다기장 해양 편형동물(polyclad marine flatworm)로부터도 영감을 얻었는데 갑오징어는 몸의 양쪽면을 따라 움직이는 두 개의 연속 물결모양 지느러미를 통해 물에서 앞뒤로 움직인다. 대형으로 3D 프린팅 된 바이오닉핀웨이브는 매우 유연한 실리콘으로 만들어졌으며 두 개의 지느러미가 장착돼 있다.

각 핀은 평평한 크랭크 샤프트를 통해 로봇 내에 있는 두 개의 서보 모터 중 하나에 연결된 9개의 통합 레버 암으로 움직인다. 이 모터는 서로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이렇게 하면 두 개의 지느러미가 다른 속도와 반대 방향으로 물결 모양을 만들어 로봇이 그 자리에서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회전할 수 있다. 로봇은 관절화된 몸을 구부리기 위해 세번째 모터를 이용해 위아래로 움직인다. 일정 정도의 부력은 전자 장치가 있는 로봇의 몸체 내의 일련의 방수 구멍을 통해 이뤄진다.

바이오닉핀웨이브는 프랑크푸르트의 아키마 2018(Achema 2018) 기술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투명 아크릴 파이프 네트워크를 통해 자율 수영한 것으로 알려진다. 압력 센서를 통해 물 속의 깊이를 측정할 수 있었고, 초음파 센서로는 벽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측정할 수 있었다. 또한 수온과 같은 데이터와 함께 압력 판독 값을 파이프 외부의 태블릿으로 무선 전송했다.

로봇 자체는 길이가 370mm이고 무게는 430g이다. 앞으로 기계 검사 및 과학 데이터 수집과 같은 작업에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장치에서는 난기류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느리고 정밀한 움직임이 필요한 추진 시스템에 프리미엄 기능을 부여해준다.

한편 노스웨스턴 대학의 과학자들 또한 오징어에서 영감을 얻은 셉티오스(Septios)라는 로봇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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