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시설에서 실증 테스트 진행
일본 오사카시립대 공학과 연구팀(연구 책임자:今津篤志)이 바퀴 달린 지팡이 로봇을 개발, 상업 시설에서 자동 안내 실증 실험을 실시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4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이 로봇의 목적지 유도 기능을 점검했다. 이 로봇은 센서 입력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바퀴를 굴려 미리 설정한 경로로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이번 실증실험에서 연구팀은 사람의 왕래가 있거나 경사가 있는 넓은 공간에서 작동 상태를 확인했다. 이 로봇은 구동용 모터를 탑재하지 않고, 방향 전환용 모터로만 작동한다. 가볍지만 폭주하지 않고 사용자가 속도를 결정할 수 있다.
이번 실험은 오사카의 복합 상업 시설인 ‘아시아 태평양 트레이드 센터’에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로봇을 관광지 등 시설 안내용으로 실용화하겠다는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시각 장애인의 단독 보행 지원 장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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