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선테크(LESENTECH, 力升高科) 개발 소방 로봇 4대 투입
▲베이징 리선테크(LESENTECH, 力升高科)가 개발한 소방 로봇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로봇망) |
중국 베이징에서 '2021년 베이징시 석유화학 종합실전 훈련'이 소방 로봇들이 대거 투입된 가운데 실시됐다. 팡산(房山)구 옌산(燕山)구 니유커우위(牛口峪) 지역 원유 저장탱크에서 화재가 일어났다는 가정하에 이뤄진 훈련이다.
이 훈련에는 총 354명의 소방대원과 71대의 소방차가 참여했다. 여기에 200여 명의 관계자와 30여 대의 차량도 시연에 참여했다.
이 훈련에 참가한 로봇은 베이징 리선테크(LESENTECH, 力升高科)가 개발한 소방 로봇 시리즈로, 총 4대의 로봇이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석유화학 탱크에서 송유관 누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시뮬레이션 했다. 화재가 빠르게 주변 지역으로 번져 큰 화재가 됐다. 지면을 따라 불이 번져 저장 탱크의 온도가 상승하고 유증기 휘발속도가 빨라지면서 저장탱크의 플로팅 디스크 밀봉 링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진압하기 위해 팡산구 소방대는 소화 및 냉각장치 3대, 포말 공급 장치 3대, 승강 스프레이 1개를 설치했으며, 1000도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소방 로봇을 이용해 정찰 활동을 벌이고 현장에 접근했다.
이 소방 로봇은 고온 저항 능력을 갖춰 30분 이상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유독성 현장의 진화 작업에 용이하다. 열원 감지, 지형 감지, 독성 및 가연성 가스 감지 등 기능을 갖고 있다. 화재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현장 본부에 전달할 수 있으며 구조대 배치를 위한 보조적 의사결정 데이터 테이블을 제공할 수 있다.
소방 로봇이 작업면을 개방한 이후 2진이 현장에 도착해 각각 분무 부대와 소화 냉각부를 설치해 화재를 통제하는 시나리오 등이 점검됐다. 실제 시연에서 소방 로봇은 1000도 환경에서 30분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