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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로봇 스타트업 '오픈트론스', 2억 달러 투자 유치

기사승인 2021.09.27  14: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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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 투자 주도...기업가치 18억 규모로 급상승

   
▲ 염기 서열 분석을 위한 로봇시스템.(사진=오픈트론스 랩웍스)

코로나19 검사 로봇자동화 스타트업인 오픈트론스 랩웍스(Opentrons Labworks)가 소프트뱅크그룹 등으로부터 2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오픈트론스 랩웍스의 기업가치는 18억달러 규모로 급상승했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2가 주도했으며 코슬라 벤처스와 전 화이자 CEO인 제프 킨들러 등이 참여했다.

오픈트론스 랩웍스는 지난해 여름 뉴욕시의 팬데믹대응연구소(Pandemic Response Lab·PRL)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회사의 로봇시스템은 사람의 반복적인 업무 수행을 자동화함으로서 코로나19 검사 과정을 빠르게 해준다. 하루 평균 4만5000개의 면봉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피치북의 데이터를 인용해 코로나 팬데믹이 생명과학과 로봇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미국 로봇기업들은 올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43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생명과학 기업들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48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오픈트론스 랩웍스는 로봇기업이면서 동시에 생명과학 전문기업이란 점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작년 7월 뉴욕에선 코로나19 검사에 7~14일이 걸렸으며 2000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뉴욕시는 PRL에 오픈트론스 랩웍스의 로봇 솔루션을 도입해 검사 시간을 24시간 이내로 줄이고 검사 비용도 28달러 이하로 낮췄다. PRL은 또한 4월말 미국에서 델타 변이를 발견하고, 뉴욕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남아공 변종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등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에도 앞서가고 있다. 바이러스 게놈의 변이 염기 서열을 분석하는 것은 어떤 변종이 존재하고, 얼마나 널리 증식하는지를 보여주는 데 중요하다.

오픈트론스는 이후 2백만명에 달하는 뉴욕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 업무를 수행했고, 워싱턴과 로스엔젤레스에도 코로나 검사 허브를 설립했다. 이들 허브는 어린이 1명당 약 1달러의 비용으로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다음날 알려줬다. 이같은 그룹 검사 방식이 향후 정부기관, 병원, 기업 등에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규모 민간 고용주들에게 주사나 정기적인 검사를 의무화하도록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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