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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솔루션 기업 '메디픽셀', 65억원 투자 유치

기사승인 2021.05.13  10: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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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미래에셋캐피탈 등 참여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업체인 메디픽셀이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A사와도 35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라운드의 전체 유치 금액이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 증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기관과 기존 투자자인 쿼드자산운용, AI엔젤클럽개인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메디픽셀은 심혈관 조영 영상에서 협착이 발생한 혈관 부위를 자동으로 찾아 협착 정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메디픽셀(Medipixel) XA'를 개발해 지난 1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주혈관뿐 아니라 주요 분지혈관(사이드 브랜치)까지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제품의 개발을 마치고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이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주혈관과 주요 분지혈관의 병변을 동시에 자동 분석해주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 될 예정이다.

송교석 대표는 “올해와 내년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업, 미국 FDA, 유럽 CE 인증 등을 통해 세계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토대를 다질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심혈관 질환 자동진단 통합소프트웨어, 자동제어 시술로봇 등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의료 인공지능 핵심 솔루션 개발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미래에셋캐피탈의 김효정 수석팀장은 “심혈관질환 진단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메디픽셀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디픽셀은 심혈관 내에 압력 철선을 넣어서 측정이 가능한 분획혈류예비력(Fractional Flow Reserve, FFR)을 의료영상 분석만으로도 정확한 수치를 추정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이며 이를 연말까지 제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FFR은 영상에서 형태적으로는 혈관이 막혀보이나 기능적으로는 정상인 혈관을 걸러낼 수 있어 심혈관 질환 표준 검사의 하나로 자리를 잡은 방법이다.

메디픽셀(medipixel.io)은 지난 2017년에 설립된 이후 인공지능 기반 의료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컴퓨터 비전, 딥러닝, 강화학습 분야 인공지능 연구개발 인력들을 주축으로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의 국내 최고 의료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존슨앤존슨의 퀵파이어챌린지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2020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정부 R&D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X-레이 영상 기반 심혈관 자동 진단 솔루션에 이어 분획혈류예비력(Fractional Flow Reserve, FFR), 혈관내초음파(Intravascular ultrasound, IVUS) 영상 분석 등 진단 분야를 확대해가는 한편, 강화학습을 이용한 제어 알고리즘을 이용해 시술을 자동화하는 시술도구 자동제어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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