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보라 개발한 로봇으로 '로봇 커피 피자 워크스테이션' 마련
▲기보라가 제작한 커피,피자 만드는 인공지능 로봇(사진=펑파이신원) |
중국 창장그룹이 운영하는 인공지능 산업단지에 피자와 커피를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로봇이 등장했다.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澎湃新闻)에 따르면 중국 창장그룹이 운영하는 인공지능 산업단지 창장(张江) 에이아일랜드(Alsland)에 인공지능과 로봇 주방장을 이용한 요리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 곳은 '로봇 커피 피자 워크스테이션'으로 불리며, 기보라(吉博拉)가 개발한 ‘기보라 로봇’이 커피와 피자를 만든다. 에이아일랜드는 창장과학성에 위치한 구(区)로서 창장그룹이 운영하는 인공지능 산업단지다.
QR코드 스캔을 통해 피자 메뉴를 주문하면, 로봇 주방장이 요리를 시작한다. 로봇팔로 피자를 화로에 넣어 구우며 5분이 지나면, 완성된 피자를 피자 박스에 담아 준다. 피자가 구워지는 시간에 커피를 시켜도 로봇이 2분도 안돼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준다.
고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주문할 수도 있으며, 매장에 와선 자신의 피자와 커피를 가져가기만 하면 된다. 이 로봇은 한시간 동안 최대 60개의 피자와 60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식품 안전을 지키면서 인건비를 낮출 수 있어 향후 식음료 업계에서 이같은 로봇의 보급이 빨라질 것이라고 개발사 측은 전했다.
이 로봇 스테이션은 업그레이드도 가능한데 피자, 커피, 홍차, 햄버거 등 맞춤형 요리를 만들 수 있어, 한명의 직원만 있어도 여러 음식을 동시에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회사는 이외에도 중식을 만들 수 있는 주방장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