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메이츠의 로봇사업부문 스핀아웃
▲ 서브 로보틱스의 자율배송 로봇(사진=서브 로보틱스) |
우버가 주문형 배송 스타트업인 포스트메이츠의 로봇사업부문인 ‘포스트메이츠 엑스(X)’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를 설립했다고 테크크런치가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우버는 지난해 포스트메이츠를 26억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서브 로보틱스라는 이름은 포스트메이츠 엑스가 개발한 자율배송 로봇 '서브'에서 유래한다. 현재 주주는 우버, 리 제이콥스, 롱저니 벤처스, 웨스턴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서브 로보틱스의 CEO는 포스트메이츠 엑스를 이끌었던 알리 카샤니가 맡는다. 본부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며, 로스엔젤레스와 캐나다 벤쿠버에도 사무소를 둔다. 종업원수는 60명이다.
공동 창업자겸 CEO인 알리 카사니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운전자를 없앤다면 자율배송 로봇은 자동차 자체를 없애며, 배송을 지속 가능하고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준다”고 했다. 또한 “향후 20년내 새로운 모빌리티 로봇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들어올 것”이라고 했다. 가장 먼저 음식 배달 로봇이 들어오고 모든 곳으로 퍼진다는 것.
포스트메이츠는 지난 2017년 알리 카샤니가 창업한 록스(Lox)를 인수하면서 배송 로봇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8년 12월 처음으로 배송 로봇 ‘서브’를 공개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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