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자원부 공모사업 선정
▲ 돌봄 로봇인형(사진=고흥군) |
고흥군은 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 ‘고흥군 로봇기반 고령어르신 생활밀착 케어서비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까지 사업비 2억원(국비 1억4000만원, 군비 6000만원)을 투입해 총 500개의 돌봄 로봇인형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습관 개선 및 정서안정을 목료로 하고 있다.
공모사업은 로봇을 활용해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품은 봉제인형 형태의 로봇으로, 인공지능이 탑재돼 어르신과의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 정서안정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버스 배차, 날씨 안내 등 기본적인 지역 생활정보도 안내해 준다. 원격 치매예방 수업이 가능하고, 일상 불편사항에 대한 요구사항을 실시간 수집해 보호자 등에게 전달해 주는 기능도 갖췄다.
▲ 돌봄 로봇인형(사진=고흥군) |
고흥군은 16개 읍면 노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체 선정기준을 마련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보급 후에도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의견 수렴을 통해 사후 관리에도 신경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감 증대뿐 아니라 돌봄 인력 업무경감 및 사회적 약자의 근본적인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기반 노인 돌봄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첨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