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러닝 기술 이용해 얼굴 인식,음성 인식 등 가능해
▲차이나유니콤이 개발한 인공지능 방역 순찰 로봇 |
최근 중국에서 로봇을 활용한 방역 활동이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 통신사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중국 CNMO에 따르면 최근 중국 2대 통신사로 꼽히는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中国联通)은 자체적으로 인공지능(AI) 방역 순찰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중국 통신 시장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3대 통신사가 장악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이 내놓은 로봇은 학교, 교통 요지, 사무실, 병원, 쇼핑센터 등 사람이 밀집하는 공공 장소에서 사람들을 제어하거나 경고를 보낼 수 있다. 또 사람들과 소통하거나 홍보 활동을 할 수도 있다.
이 로봇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얼굴인식, 음성인식, 스마트 네비게이션, 장애물 회피 알고리즘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자체 순찰,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사람 밀집시 경고, 사람 수 제한 경고, 체온 이상 경고, 스마트 음성 문답, 원격 영상 촬영, 방역 지식 홍보 등 기능을 할 수 있다. 방역 작업을 해야하는 작업자의 감염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 AI 방역 순찰 로봇은 스스로 경로를 계획하고 길을 찾아갈 수 있으며 장애물을 회피하는데, 위치 정확도가 2cm 이내이다. 적외선 열형상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몰려있는 사람 집단의 체온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이 로봇의 마스크 식별 정확도는 99%에 이르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발견하면 자동으로 경보를 내보낸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