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ad34

지난해 로봇기업 상장사 전체적으로 부진한 실적 거둬

기사승인 2020.04.02  17:47:36

공유
default_news_ad1

- 매출 전년대비 13% 감소한 2조 860억 규모, 순이익 마이너스 전환

지난해 코스닥과 코넥스에 상장된 국내 로봇 전문기업들이 거두어 들인 순이익의 합이 2018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3.1% 줄어 들었지만 영업이익은 -113% 감소, 전체 순이익도 809억원 흑자에서 –791억원으로 크게 줄어 어려운 한 해였음을 짐작케 한다.

   
▲ 2019년 매출 현황 (단위: 억원, %)

본지가 지난 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의 12월 결산법인 22개 로봇전문기업의 지난해 실적(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코스닥 상장사가 2조 372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코넥스 상장사가 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감소했다. 로봇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9개 그룹사 전체 매출액은 450.7조원에서 462.4조원으로 전년보다 2.6% 성장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9.5조원에서 25.5조원으로 반토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봇전문기업의 지난해 경영지표는 최악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18개 기업 매출액 대비 영업 이익률은 0.8%로 전년(6.36%)보다 5.56%포인트 낮아졌다. 로봇기업들이 지난해 1만원어치를 팔아 겨우 80원을 벌었다는 뜻이다. 코넥스 상장사 4개 기업도 지난 해 1만원어치를 팔아 오히려 1430원의 손해를 보았다. 삼성과 SK 등 산업용 로봇 기업의 주력인 반도체 시장에 대한 투자 감소와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 대한 수출 감소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분석 대상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 18개사 가운데 8개 기업(44.4%)이 지난해 적자를 냈다. 흑자를 낸 기업 10개사 중에서도 4% 증가한 로보티즈 1개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익폭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재무구조가 나빠졌다. 업종별 성적표를 보면 산업용 로봇기업 매출액이 1조 546억원으로 전년 1조 2625억원보다 -16.47%, 서비스 로봇기업은 4182억원으로 전년 4799억원보다 -12.86%, 부품 기업은 5644억원으로 전년 5994억원보다 -5.84%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산업용 로봇 기업 –46%, 서비스 로봇기업 –343%, 부품 기업 –46%로 줄었고 특히 서비스 로봇기업의 영업이익이 더 나빠졌다.

   
 

코넥스 상장사 로봇기업 4개사 가운데는 청소로봇기업 에브리봇만 매출이 전년대비 60% 증가하면서 흑자폭도 증가했고 나머지 3개 기업은 모두 적자폭이 늘어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되었다. 업종별 성적표를 보면 산업용 로봇기업 매출액은 275억원으로 전년 464억원보다 –41% 감소했다. 서비스 로봇기업은 213억원으로 전년 133억원보다 60% 증가했는데 에브리봇의 성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역시 산업용 로봇 기업은 –475%로 나빠졌고 서비스 로봇기업은 약간의 흑자를 기록했다.

문제는 올해 로봇시장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수요 부진과 투자 감소로 산업용 로봇 기업들의 실적이 더 최악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다행히 국내 산업용 로봇의 최대 수요처인 반도체 분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설 투자가 예정되어 있고,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신차 효과로 인한 내수판매 증대,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설비 투자 등의 규모와 코로나19가 얼마나 빨리 진정되느냐에 따라 올해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의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로봇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원격근무, 원격 강의, 화상회의, 그리고 소위 ‘언택트’ 쇼핑 트렌드 지속에 따른 가정내 택배 수요 증가로 인한 물류 로봇 수요 증대, 사람들이 가능한 서로 접촉을 안하는 Distance Economy(거리 경제)로 인한 안내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수요 증가,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로봇과 건강에 대한 요구 증가로 인해 청소 로봇 등의 일부 서비스 로봇 시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어느정도 성장이 예상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ad49
default_side_ad1
ad42
ad62
ad63
ad65
ad44

인기기사

ad56
ad58
ad57

포토

1 2 3
set_P1
ad60
ad74
default_main_ad1
default_setNet1_1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36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