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카레문화데이'에 선봬
▲커피 제조 로봇 '바오카페이(Bao kafei:豹咖啡)' |
중국 역사의 도시 시안(西安)에서 열린 '제 2회 카레문화데이' 행사에서 많은 언론과 네티즌의 관심이 '로봇 카페'로 쏠렸다. 중국 내외 18개의 카페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로봇 카페 기술에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치타모바일(cheetahmobile:猎豹移动)은 오리온스타(OrionStar:猎户星空)와 제휴해 커피 제조 로봇인 '바오카페이(Bao kafei:豹咖啡)'를 선보였다. 바오는 중국어로 표범을 뜻하며 카페이는 커피란 의미다.
오리온스타는 2016년에 설립됐으며 치타모바일이 투자한 스마트 서비스 로봇 기업이다.
행사장에 설치된 로봇 커피 매장 '바오카페이'에는 많은 시민들이 성황을 이뤘다. 최근 중국은 커피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바오카페이가 커피 애호가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인공지능 로봇팔인 'xARM6'가 월드 바리스타 챔피온십(WBC:World Barista Championship) 베테랑이 조제한 비율에 맞춰 커피를 재빠르게 만들어낸다. 커피 맛이 균일하면서 향도 좋은 고수의 커피 맛을 낼 수 있다. 적절한 온도와 풍미 등도 맞추면서 좋은 맛을 만들어낸다.
이 로봇은 앞서 세계로봇대회와 세계인공지능대회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세계로봇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로봇 팔은 독자적으로 맞춤형 아이스크림이나 칵테일을 제조할 수도 있다.
치타모바일과 오리온스타는 AI 스마트 서비스 로봇 '바오샤오비(豹小秘)'와 스마트 유통 서비스 로봇 '바오샤오반(豹小贩)' 등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기준 두 회사가 손잡고 출시한 로봇을 이용한 사람들의 숫자가 1억3000만 명을 넘어섰다. 음성 교류 횟수도 200만 회를 넘었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