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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시몬 기에르츠', 자신만의 테슬라 픽업 트럭에 도전

기사승인 2019.06.23  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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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종양 치료 중에도 혼신의 노력

   
 

인기 유튜버이자 괴짜 아마추어 로봇 과학자인 '시몬 기에르츠(Simone Giertz)'가 테슬라 모델3를 개조한 자신만의 픽업 트럭에 도전해 또 한번 화제에 올랐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엉망진창 로봇(shitty robots)의 여왕’ 기에르츠는 로봇을 통해 야채를 썰고, 수프를 대접하고, 머리키락을 자르고, 휴가 카드를 쓰기도 한다. 그녀의 발명품들은 영리하지만 로봇들은 의도적으로 과하고 우습고 능숙하지 못하다.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우스운 일이 뒤따른다. 기에르츠는 그녀의 광고주들에게 저주를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는 뇌종양과 싸우는 동안에도 샌프란시스코 워크숍에서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탐구하면서 동영상뿐 아니라 기계도 계속 만들어 내고 있다.

기에르츠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훨씬 더 놀랍고 기능적이다. 어떤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기에르츠가 이번에 공개한 것은 트러클라(Truckla)로 불리는 전기 픽업 트럭이다. 테슬라 모델3를 대폭 개조한 것으로 홍보 동영상이 말해주듯 오직 기에르츠만이 사용하는 차량이다(기에르츠는 31분짜리 자세한 제작 동영상도 공개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3 뒤쪽을 뜯어내고 트럭으로 개조

스웨덴 출신의 기에르츠는 2년 전 미국 운전면허를 딴 이후 줄곧 EV 픽업 트럭이 그녀의 꿈이었다고 말한다.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는 최근 ‘사이버펑크 트럭’이 여름이 끝날 무렵에는 공식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기에르츠는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묘한 점이 있다면 엘론 머스크가 성공하기 전에 미리 입증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이맘때 기에르츠는 친구 마르코스 라미레즈(Marcos Ramirez)와 손잡고 모델3에서 픽업트럭이 어떤 모습일지 스케치하기 시작했다. 다른 두 명의 유튜버인 로라 캄프(Laura Kampf)와 리치 리빌즈(Rich Rebuild)도 참여했다. 기에르츠는 "다른 친구들과 가족들은 하이파이브와 음식에 대한 기대로 이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들의 초기 목표는 2018년 가을까지 트러클라를 선보이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후 기에르츠는 이전에 수술을 통해 제거된 비암성 뇌종양이 재발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그녀는 2019년 초 몇 주간 방사선 치료를 받았는데 그 중 일부는 유튜브와 패트레온(Patreon)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 기간 동안에도 그녀는 ‘엉망진창 로봇’과 ‘트러클라’를 위해 계속해서 일했다.

뇌종양 치료 중에도 혼신의 노력

기에르츠는 “처음 설계한 것 중 하나는 기본적으로 중간과 뒤의 모든 것을 뜯어내고 평평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앞쪽에 섀시가 있고 그 다음에 맨 골격이 평평하게 되어 있는 트럭들이 많이 있지만 나는 그런 형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뒷부분의 절반 정도는 최대한 회수해서 엘 카미노(El Camino) 픽업 트럭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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