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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소프트 2019]"소프트 로봇이 미래 이끈다"

기사승인 2019.04.15  2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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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다니엘 러스 소장, 문어 로봇 개발 '체칠리나 라스키 교수 기조 연설

   
▲로보소프트 2019 행사의 제너럴 체어를 맡은 서울대 조규진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15일 코엑스 홀E에서 열린 로보소프트 2019' 행사 모습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로보소프트 2019’ 컨퍼런스에선 ‘문어 로봇(Octopus Robot)’을 개발하면서 소프트 로봇 분야를 개척한 이탈리아 산타나대학(Scuola Superiore Sant'Anna) 체칠리아 라스키(Cecilia Laschi) 교수와 MIT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CSAIL) 소장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 이탈리아 산타나대학(Scuola Superiore Sant'Anna) 체칠리아 라스키(Cecilia Laschi) 교수

첫번째 기조 연설은 원래 캐롤린 폰 해픈(Karoline von Häfen) 독일 훼스토 ’바이오닉 부문‘ 헤드가 맡기로 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일정이 바뀌어 체칠리아 라스키 교수가 맡았다. 라스키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소프트 로봇을 위한 새로운 설계방법으로 '소프트 바디웨어(Soft Bodyware)'라는 개념을 제안하였다. 'Soft Bodyware'는 설계와 제어를 통합한 것으로 기존 각 요소의 독립적 설계와 제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말한다. 또 최근 소프트 로봇 분야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여러 대형 프로젝트와 로보틱스 분야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는 본문들의 증가량에서 확인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특히 문어로봇 연구로 대표되는 다년간의 소프트 로봇 연구 경험에서 앞으로 소프트 로봇 연구자 뿐 아니라 재료학, 화학, 생물학 등 다양한 타분야와의 긴밀한 협업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 두번째 기조연설중인 MIT CSAIL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소장

두번째 기조 강연에 나선 MIT CSAIL 다니엘라 러스(Daniela Rus) 소장은 최근 화제가 된 ‘블랙홀’ 첫 촬영에서 이미징 기법을 개발한 케이티 보먼(Katie Bouman) 신임 칼텍 교수가 속해있던 인공지능 연구소의 수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기조 연설에서 러스 소장은 그동안 CSAIL에서 개발한 소프트 로봇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로봇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러스 교수는 이날러스 교수 연구진이 진행중인 물고기 로봇, 코끼리 코를 모사한 매니퓰레이터, Auxetic 구조를 탑재한 새로운 그리퍼 등 다양한 소프트 로봇 플랫폼을 소개하면서 해당 연구들의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기존의 강체 기반 관절 로봇 매니퓰레이터는 말단부의 위치를 제어하기 위해 각 관절의 회전 각도를 계산하는 운동학(Kinematics)을 통한 접근 방식이 일반적인데, 소프트 매니퓰레이터의 경우 환경과 로봇의 상호작용을 모델에서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새로운 제어방식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최근의 놀라운 연구성과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소프트 로봇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이점과 그에 따른 사회의 변화를 그린 몇가지 구체적인 어플리케이션(홈메이드 로봇, 시각 장애인을 위한 착용형 로봇)을 소개하며 소프트 로봇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 포스터 세션 모습
   
▲ 포스터 세션 모습

이날 컨퍼런스에선 포스터 세션 발표도 이뤄졌다. 세계 각국에서 온 소프트 로봇 전문가들이 그동안 개발한 소프트 로봇 기술에 관해 발표하고, 포스터로 제작한 연구 실적을 컨퍼런스 참여자들에게 소개했다. 기조 강연, 포스터 세션에 이어 소프트 로봇 메카니즘, 소프트 로봇 엑추에이터 기술, 파지 및 매니퓰레이션 등에 관한 오랄 세션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Oral1 세션 액츄에이터1 발표중인 코넬대학교 Robot shepherd
   
▲ Oral2 세션 소프트 로봇 메카니즘 발표중인 이탈리아 산타나대학 Matteo Cianchetti
   
▲ Oral3 세션 액츄에이터2 발표중인 벨기에 브리 헤 유니버시티 브뤼셀 Bram VANDERBORGHT
   
▲ Oral4 세션 Grasping & Manipulation 발표중인 Oliver Brock TU Berlin

15일에 이어 16일 컨퍼런스에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메틴 시티(Metin Sitti) 교수,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명공학부 교수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한편 컨퍼런스가 열린 행사장 근처에선 소프트롭모틱스, 오레곤주립대, 파울하버(Faulhaber) 등이 부스를 마련해 그동안 개발해온 소프트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 FAUCHABER MINIMOTOR SA 부스 모습
   
▲ 오레곤 주립대 부스에 전시된 다양한 소프트 로봇들
   
▲ 두리시스템 테크놀로지 부스 모습
   
▲ 서울대 소프트로보틱스 리서치센터 부스 모습
   
▲ IOP Publishing 부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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