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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문 '2018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선정

기사승인 2018.12.10  05: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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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용, 전문서비스, 개인서비스, 교육용,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디자인 등 7개 부문 13개사 발표

 

   
 
   
▲ '2018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2018 Korea Robot Company of the Year)' 13개사(가나다 순)

로봇신문은 10일 '2018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2018 Korea Robot Company of the Year)' 13개사를 발표하였다.

2018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과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 CEO 경영 능력, 신제품 발표 및 시장 반응 등 종합적인 요소를 평가해 산업용 로봇, 전문 서비스 로봇, 개인 서비스 로봇, 교육용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시스템, 로봇 디자인 등 7개 부문에 총 13개사가 '2018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2018 Korea Robot Company of the Year)'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산업용 로봇 부문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라온테크, ㈜티로보틱스 등 4개 기업 △전문 서비스 로봇 부문 ㈜엔젤로보틱스, ㈜원익로보틱스, 현대로템㈜ 등 3개 기업 △개인 서비스 로봇 부문 ㈜유진로봇, ㈜알에프 등 2개 기업 △교육용 로봇 부문 ㈜로보로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부문 ㈜원더풀플랫폼 △자율주행시스템 부문 ㈜언맨드솔루션 △로봇 디자인 부문 ㈜디자이너스킹덤 등 총 13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개인 서비스 로봇 부문의 ㈜유진로봇, ㈜알에프, 교육용 로봇 부문 ㈜로보로보, 자율주행시스템 부문 ㈜언맨드솔루션 등 4개 기업은 2016년,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산업용 로봇 부문 ㈜뉴로메카, 인공지능 부문 ㈜원더풀플랫폼 등 2개 기업은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을 소개한다. 

산업용 로봇 부문의 ㈜뉴로메카 (www.neuromeka.com 대표:박종훈)는 2013년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서울 강남에 있다. 산업용 협동 로봇 및 델타 로봇, 로봇 제어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협동 로봇 인디(Indy) 시리즈의 Indy3, Indy5, Indy7, Indy10, Indy15, Indy-RP, Indy-RP2 모델과 옵티(OPTi) 시리즈로 OPTi5, OPTi10 모델이 있다. 뉴로메카의 대표 모델 ‘인디(Indy)’는 혁신적인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협동 로봇으로 임피던스 제어를 통한 더 직관적인 직접 교시(Direct Teaching)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타블렛 기반의 티칭 펜던트 앱을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옵티(OPTi)’ 시리즈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저가형 모델이다. 델타로봇으로는 레이저(LASER) 시리즈로 LASER400, LASER650 모델이 있다. 레이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 고정밀 델타로봇으로 소형, 중형, 대형급의 4축 고속 델타로봇이다. 로봇 제어기로는 STEP 시리즈로 STEP2와, STEP3가 있다. 올해 국내 벤처캐피탈들로부터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고, 오토파워와의 합병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포스텍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로 다양한 딥러닝 기술을 개발,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면서 국내 협동 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www.doosanrobotics.com 대표:이병서)는 2015년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경기도 수원에 있다. 산업용 협동로봇 사업을 펼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고성능 토크센서가 6개의 축에 모두 장착되어 로봇에 가해지는 민감한 충돌도 감지하여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고, 두산 로봇만의 안전 설정 기능으로 작업자를 2중, 3중으로 보호할 수 있다. 또한, 견고하고 안정된 플랫폼 위에 고도의 알고리즘과 6축 토크센서를 기반으로 한 순응제어와 힘제어로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며, 다양한 인터페이스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UI)는 다양한 로봇 스킬들을 아이콘으로 구현하여 비전문가도 로봇을 손쉽게 설치 및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업계 최다 수준인 4개 모델로 구성된 제품 라인업은 최장 1.7m의 작업 반경과 최대 15kg의 가반중량(Payload)까지 적용 가능하여 다양한 작업 공정에 적용 가능하다. 우수한 사용자 경험(UX)과 유려하고 뛰어난 제품 디자인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017년 ‘Interface & User Experience 부문’ 2018년 ‘Product Design‘ 상을 수상했다. 두산 로보틱스는 세계 최고의 성능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의 선두 기업에서 자동화 솔루션으로 도입되면서 업계 선두 주자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신한은행과의 업무 제휴로 로봇업계 최초로 로봇 전용 금융 상품을 개발하여 런칭하였다. 

㈜라온테크(www.raonrobot.com 대표:김원경)는 2000년 설립 이래 18년 동안 산업용 로봇 및 물류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로 본사는 경기도 수원에 있다. 반도체, 플랫패널디스플레이(FPD), 공장자동화 분야의 물류관련 로봇 및 장비, 자동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사용하는 웨이퍼 이송용 진공로봇은 핸드가 4개이면서 독립적으로 웨이퍼 위치를 보정하여 이송할 수 있는 로봇이다. 핸드가 4개이면서 독립적으로 암이 움직이기 때문에 높은 이송능력과 높은 정밀도를 가진 로봇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외산 로봇과의 경쟁에서도 우위에 설만큼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성유체씰을 적용해 고진공 환경에서도 사용가능하며 사용자측에서도 유지보수 기간이 긴 것이 장점이다. 또 기존의 2핸드 4축 진공로봇을 적용하는 챔버는 클러스터 형태를 가지기 때문에 크기가 크지만 4핸드 7축 진공로봇을 적용할 경우 적은 공간으로 최대 6개의 공정챔버를 장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독립적으로 암이 움직이기 때문에 챔버 1개가 고장 나더라도 가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라온테크의 소형 델타로봇은 직경 500mm 크기의 로봇이며 작은 공간에 빠르게 제품을 이송하는데 최적화된 로봇이다.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구성돼 있어 로봇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운영 가능하며, 유지보수 또한 간단하기 때문에 트러블이 발생하더라도 짧은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어 생산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다. 

㈜티로보틱스(www.t-robotics.net 대표:안승욱)는 2004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진공 이송로봇 전문업체로서 본사는 경기도 오산에 있다.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태양전지, OLED 등의 제조 분야에 진공로봇 장비와 진공시스템(챔버)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원래 회사 이름은 ㈜티이에스(TES Co.,Ltd.)였으나 지난해 말 티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국내 최초로 대형 진공 로봇을 개발했으며 2009년부터 상용화해 대기업 생산 라인에 공급하고 있다. 오랫동안 로봇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하면서 '로봇 메커니즘 설계 기술', '정밀 모션 제어 기술', '진공 및 청정 유지 기술', '대형 구조물 설계·해석 기술' 등 중대형 진공 로봇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1차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AMAT)와 공동 연구개발한 11세대급 진공 로봇 장비를 전세계 최초로 중국 패널공급업체 BOE의 B9라인에 납품을 개시하여 기술력을 입증하였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올들어 재활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재활치료로봇인 힐봇(Healbot)-G를 처음 발표했다. 힐봇-G는 환자가 스스로 걸을 수 있게 하는 훈련 보조 로봇이다. 티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로봇도 발표했다. T봇 R과 T봇 RC는 유니버설 로봇의협동 로봇인 UR5를 이용한 자체 개발 자율 주행 로봇이다. 현가장치 및 휠(WHEEL) 서스펜스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전문서비스 로봇 부문의 ㈜엔젤로보틱스(http://angel-robotics.com 대표:공경철)는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회사는 서울 마포에 있다. 이 회사는 다른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걷기 힘든 사람들을 스스로 걷게 하고, 보행장애를 이겨내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의 재활치료를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상이 발생하기 쉬운 작업환경에서 사람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일상생활 중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금까지 엔젤렉스(ANGELEGS), 엔젤슈트(ANGEL-SUIT), 워크온슈트(WALKON SUIT) 등의 로봇을 개발했다. 하지 부분마비 장애인의 재활치료 보조 또는 노약자의 일상생활 보행 보조 로봇인 엔젤렉스(ANGELEGS)는 착용자의 동작을 방해하지 않아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무저항 구동기 기술을 채택했으며 센서 부착 필요 없이 보행의 의도 파악이 가능하다. 센서가 포함된 스마트 슈즈는 운동 데이터를 측정하고 실시간 보행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총 12자유도 이상의 관절부와 신체에 맞게 조절 가능한 착용부를 갖추고 있다. ‘워크온슈트(WalkON Suit)’는 하지 완전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이다.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으로 동급 최대 크기의 구동력과 관절 속도를 구현하여 평지 걷기는 물론이고 계단, 경사로, 징검다리 건너기까지 가능하다. LG전자에서 30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취득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원익로보틱스(www.wonikrobotics.com 대표:장경석)는 2004년 설립된 로봇기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 업체인 원익그룹 계열사로 본사는 경기도 분당에 있다. 로봇 핸드, 실시간 로봇 시뮬레이터, 모바일 로봇 플랫폼, 서비스 안내 로봇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으로는 안내 홍보 서비스 로봇 ‘애디(ADDY), 로봇 핸드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 포터 로봇 짐봇(JIMBOT),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툴 ‘RoboticsLab’이 있다. 로봇 핸드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는 사람처럼 4개의 손가락을 갖고 있는 로봇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다 능숙한 손동작이 가능해 국내외 많은 연구기관에서 로봇 연구에 활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심플한 디자인의 모터 구동형 4족 로봇(12자유도)의 연구용 플랫폼인 알레그로 독(Allegro Dog), 로봇 알고리즘 검증과 로봇 하드웨어 시제품의 실시간 성능 확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개발자용 소프트웨어인 로보틱스랩(RoboticsLab) 등을 공급하고 있다. 원익로보틱스는 올들어 서비스 및 안내 로봇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원익로보틱스가 개발한 안내 홍보 로봇 '애디(ADDY)'는 자율주행과 음성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로봇으로, 자신의 위치 및 방향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하단부에 위치한 고해상도 LCD 화면을 통해 전시ㆍ컨벤션 홍보 화면을 표출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원익로보틱스는 오랫동안 로봇의 기반 기술 확보에 노력해왔으며,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시장에서 새로운 유망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로템(www.hyundai-rotem.co.kr 대표:김승탁)은 1997년 설립된 현대로템 (Hyundai Rotem)은 대한민국 철도차량 및 방산제품 제작 업체로 본사는 경기도 의왕시에 있다. 철도차량 제작, 철도신호 및 통신 등의 철도사업부문, 방산사업부문 및 자동차설비, 제철설비 및 발전설비, 오염방지시설 등의 산업, 환경설비를 제조, 판매하는 플랜트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있다. 현대로템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국책사업으로 진행한 '산업용 근력증강 로봇' 과제를 수행하면서 웨어러블 로봇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의 전신 착용형 유압식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했다. 현대로템은 산업현장에서 작업자를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 차세대 이동장비인 퍼스널 모빌리티 등의 제품을 개발했다. H-CEX(무릎보조로봇)는 일명 체어리스 체어(Chairless chair)라고 하는 입는 의자로써 오래 서 있어야만 하는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작업자에게 무릎과 허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앉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무릎관절 보조장치다. 다양한 착좌각을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작업 자세를 유지하도록 보조한다. 경량화 및 동작 메커니즘 설계를 통해 작업자의 이동과 착좌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H-WEX(허리보조로봇)는 산업현장에서 허리관절을 보조해 근골격질환을 예방하고 작업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다. 

△개인 서비스 로봇 부문 ㈜유진로봇(www.yujinrobot.com 대표:신경철)은 1988년 설립된 국내 대표 로봇기업으로 본사는 인천 송도에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시리즈를 비롯해 배달 서비스 로봇 '고카트', 모바일 로봇 플랫폼 '터틀봇(TurtleBot)' 등이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가정용 청소로봇이다. 지난 10월에 발표한 신제품 ‘아이클레보 O5’는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강력한 흡입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출시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다. 아이클레보 제품 중 최초로 인공지능을 탑재해 위치를 기억∙학습∙저장하고, 스마트폰 원격 청소와 청소 영역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스스로 청소 환경을 파악하여 흡입력을 조절할 수 있고 리모트 업데이트 등 청소에 필요한 첨단 기능을 고루 갖춰 사용자 입장에서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으로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 어디서든 원격 청소가 가능하다. 유진로봇은 KT와 손잡고 KT의 AI 인터페이스 기가지니를 탑재한 청소로봇인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도 선보였다. 청소 시작과 종료, 충전은 물론 주행 상태나 배터리 잔량 확인, 모터 강도 및 청소 패턴의 변경, 문턱 모드, 카펫 모드 설정 등 8가지 음성명령을 지원한다. 유진로봇은 가정용 청소 로봇 위주에서 벗어나 물류 로봇과 로봇 부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새로 발표한 자율주행 물류 배송 시스템 ‘고카트(GoCart) 120’은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 스테레오 카메라, 3D센서,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공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피할 뿐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 탑승 및 층간 이동, 자동문 통과 등이 가능해 복잡한 동선이 형성되는 대형 병원이나 호텔, 공장이나 공간의 폭이 좁은 시설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유진로봇은 고카트120과 함께 ‘3D 라이다 센서’도 공식 발표했다. 유진로봇은 이와 함께 빌딩용 청소 로봇, 산업용 물류 로봇 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알에프(www.rof.co.kr . www.mywindowmate.com 대표:이순복)는 2014년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대구시에 위치해 있다. 주요 생산제품으로는 자력기반 지능형 유리창 청소로봇 '윈도우 메이트'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영구자석을 내장해 전원이 차단돼도 추락하지 않는 유리창 청소로봇 신제품 ‘윈도메이트’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유리창 청소 로봇은 가정 뿐만 아니라 호텔, 레스토랑, 커피숍 등 상업시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해 사업 전망이 유망하다.‘윈도메이트’는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을 이용한 유리창 양면 부착 방식의 청소 로봇이며, 유리창에 부착하여 버튼 하나만 누르면 스스로 창틀과 부착 위치를 인식하고 유리창 안팎 양면을 동시에 청소하는 지능형 유리창 청소로봇이다. 유리창 양면에 부착한 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유리창의 폭과 높이를 자동인식, 자율주행 방식으로 청소를 시작한다. 초음파센서, 각도센서, 접촉센서, 마크네틱 센서 등 4가지 센서로 위치를 인식하고 자세를 제어하여 놓치는 부분 없이 깨끗하게 청소된다. 곡선형의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미드나잇 블루, 화이트, 체리브라운, 골드 등 고급스러운 컬러로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윈도우메이트 RT 시리즈는 유리창 두께에 따라 RT10PW(5~10mm), RT16PW(11~16mm), RT22PW(17~22mm), RT28PW(23~28mm) 등 4가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윈도우메이트는 최근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구동이 가능 하도록 새롭게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제품이 창틀인식을 통해 방향전환을 하였으나, 이번 선보일 제품은 프레임이 없는 창도 청소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교육용 로봇 부문 ㈜로보로보(www.roborobo.co.kr 대표:장창남)는 2000년 설립된 국내 최대 교육용 로봇 회사로 본사는 서울 강북에 있다. 우리나라가 올해부터 코딩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코딩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코딩 로봇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국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현재 로보로보가 공급하는 교육용 로봇은 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인 ‘로맨보(ROMANBO)’을 비롯해 유아용 코딩 로봇인 ‘유아로(UARO)’,스크래치와 엔트리 호환의 페이퍼 토이를 이용한 교육용 교구 ‘코딩 스토리’, 레고블록형 코딩 교구로봇 ‘로보키즈(ROBO Kids)’, PC프로그램과 스마트 장비를 이용해 다양한 코딩이 가능한 ‘로봇키트(ROBO Kit)’ 등이 있다. 로보로보는 단순히 로봇 코딩 교육 사업만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STEAM교육 관련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다양한 STEAM 교육 관련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 로보로보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8 로봇창의교육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로봇창의교육사업은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6년간 진행된 프로젝트로, 로봇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사회적 배려 계층 및 농어촌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로봇 활용 창의교육을 통해 나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로보로보는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20개국에 교육용 로봇을 수출하고 있다. 로보로보는 미국 조지아주립대 등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로보로보는 작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부문 ㈜원더풀플랫폼(www.1thefull.com 대표:구승엽)은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는 기술집약, 지식집약형 소프트웨어 개발 및 로봇과 챗봇 개발 플랫폼사업을 하는 회사로 2016년 1월 설립었으며, 본사는 서울 서초구에 있다.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기술, 즉 소프트웨어 솔루션, 빅데이터 기술, 자연어 학습 기반의 챗봇과 머신러닝 API 기술을 융합하는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로봇의 경우 빈큐, 나노, 엘프, 홀로박스, 홀로그램 인공지능 로봇 등이 있다. 서비스로는 인공지능 솔루션 관련하여 데이터 분석, 자연어 처리, 영상인식, 챗봇 등이 있으며, 블록체인 솔루션 관련해서는 소상공인 커피봇, dApp 개발자용 SDK 등이 있다. 인공지능 메뉴 추천 애플리케이션 ‘웰비케어’는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음식별 혈압 증가량을 예측하여 건강 맞춤 음식 레시피를 제공함으로써 고혈압·당뇨와 같이 식단을 조절해야 하는 환자에게 식사메뉴를 추천하는 AI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에는 IT모니터링 전문기업 지케스와 스마트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AI 관리로봇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AI 관리로봇은 스마트데이터 센터의 빅데이터를 자동 수집·분석해 정확한 장애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작년 말 중국 치한 테크롤러지사의 산봇(Sanbot) 로봇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해 현재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로봇 및 안내 서비스 로봇을 판매하고 있다. 

△자율주행시스템 부문 ㈜언맨드솔루션(www.unmansol.com 대표:문희창)은 2008년 설립되었으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해 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무인 자율주행차량 및 무인 트랙터, 차량형 로봇플랫폼 개발회사이다. 지난 4월 대구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효림그룹(회장 한무경)의 전장종합 전문 계열회사인 ㈜디젠(DIGEN)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 자율주행 셔틀사업을 본격화하고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한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자율주행차 관련 사업과 차세대 무인 대중교통 시스템 관련 제품 등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약 100여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해 공급하였고, 2017년 독자적인 차체설계를 시작하여 전기차 기반 플랫폼 자율주행 셔틀을 개발하여 아스타나 엑스포에서 성공적으로 운행하였으며, 세계적인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5월 창립기념식에서 플랫폼 A(개인 이동장치), 플랫폼 B(자율주행 셔틀), 플랫폼 C(자율주행 버스), 플랫폼 D(자율주행 트랙터) 등 자율주행 자동차 베이스 플랫폼을 공개하고 이를 통한 향후 비즈니스 영역을 제시했다. 올해 안에 언맨드솔루션 고유의 11인승 저속 전기차 기반의 레벨 5 자율주행 독자 셔틀 모델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차량 로봇 플랫폼 등 기술개발(특허출원 및 등록 12건) 및 국내 최초 무인트랙터 개발로 첨단 정밀 농업 신시장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자동차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로봇 디자인 부문 ㈜디자이너스킹덤(www.dk1998.com 대표:고상륭)은 2015년 설립된 로봇 디자인 및 설계 회사로 인천 청라에 위치해 있다. 주요 업무 영역으로는 국내외 로봇 디자인 트랜드 및 로봇 소재 컨설팅, 서비스 로봇 디자인·소재·설계·시제품, 산업용 로봇 디자인·소재·설계·시제품, 공공 로봇 디자인·소재·설계·시제품이다. 이 중에서도 전문 서비스 로봇 디자인 부문은 디자이너스킹덤의 핵심 사업 부문이다. 로봇 디자인은 향후 전문적인 디자인 분야가 될거라는 생각에 지금은 로봇 부분을 더 특화해서 하고 있다.지금까지 디자인한 로봇 제품은 20여가지가 넘는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상과 국내 굿 디자인상 등의 수상 경력도 있다.

한편 '2018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 시상식은 12월 21일 오전 11시 쉐라톤 서울 팔레스강남 호텔에서 개최되며, 시상식 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상모 기계로봇과장과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해 수상기업들과 한해를 마감하는 로봇기업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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