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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용접 로봇 아직 '외산 천지'

기사승인 2018.09.14  1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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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지원 필요성 제기돼

   
 
중국 용접 로봇 기술이 아직 해외 기업과 격차를 좁히지 못해 수입산 대체가 난망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용접 로봇 수요가 크고 기업도 적지 않지만 가격과 기술 등 문제로 일본과 유럽산 로봇을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과 자금 지원 등 다각도의 진흥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2일 '후이충지셰왕(慧聪机械网)'이 이같은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의 자체 용접 로봇 상품은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며 가장 큰 원인은 가격 우위가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 용접 로봇은 주로 일본 야스카와 모토만(MOTOMAN), OTC, 마츠시다, 화낙(FANUC), 독일 쿠카(KUKA), 크루스(CLOOS), 그리고 스위스 ABB, 오스트리아의 IGM 등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중국산 로봇은 선양 시아순(SIASUN), 광저우 GSK(广州数控) 등이 있다.

문제는 중국산 로봇의 가격 이점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 10 년간 수입 로봇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대당 7~8만 달러 수준에서 2~3만 달러 수준으로 폭락했다. 이는 중국 로봇 업계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가격 인하다. 특히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된 로봇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핵심 부품이 확보되지 못했다. 서보드라이버, 감속기 등 부품을 수입해야 하기때문에 가격 인하가 불가능한 것이다. 이에 로봇의 생산 원가가 줄어들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중국 로봇 설비 수준이 해외 기업과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로봇의 최대 수요처라고 볼 수 있는 자동차 산업에서도 대부분 외산 장비를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후이충지셰왕은 "중국산 로봇은 제어 수준과 신뢰성을 막론하고 해외 기업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 로봇은 성숙한 제품으로서 이미 30여 년간의 발전 경험을 보유한 가운데 생산 역량도 높여가고 있지만 중국은 아직 단일 모델을 소량 생산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로봇 생산 기업은 아직 유아기"라며 "정부의 정책 및 자금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용접 로봇이 하나의 통합된 하이테크 상품인 만큼 기업의 자체 능력으로는 발전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로봇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통해 중국 용접 로봇 발전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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