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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AI', 실내 농업용 AI 로봇 사업에 '올인'

기사승인 2018.08.13  15: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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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만 달러 투자 자금 유치

   
 
로봇 스타트업인 ‘루트 AI(Root AI)’가 '실내 농업(indoor farming)'을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 개발 및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루트 AI는 최근 퍼스트 라운드, 시멘틱 벤처스 등으로부터 23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루트 AI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230만 평방 피트에 달하는 실내 농업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루트 AI에 따르면 실내 농업을 영위하려는 농업 인구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어그릴리스트(Agrilyst)’와 같은 농업 분야 시장 분석 기관은 향후 미국내에서만 220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실내 농업 부지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식량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기후 변화 등으로 실외 농업 환경이 갈수록 변화무쌍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루트 AI가 개발한 실내 농업용 로봇 자동화 솔루션은 모바일 로봇과 인공 지능 기술을 결합해 로봇이 과일이나 채소의 성숙 여부를 판단하고 수확 작업도 스스로 판단해 실시할 수 있다. 실외 농업에 비해 실내 농업이 농업 생산성이 10배 이상 높고, 물 소비도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루트 AI는 그 보다 높은 수준의 농업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루트 AI는 소프트 그리퍼 등으로 유명한 소프트 로보틱스(주)에서 근무했던 조쉬 레싱(Josh Lessing)과 라이언 크노프(Ryan Knopf)가 공동 창업했다. 소프트 로보틱스는 하버드대의 연구 그룹을 중심으로 설립된 로봇 업체다. 루트 AI는 실내 농업에 큰 도전 기회가 있다고 보고 공동 창업을 결심했다.

루트 AI가 처음으로 내놓은 제품은 모바일 로봇이다. 모바일 로봇은 실내 공간을 이동하면서 과실의 건강과 숙성 여부를 평가하고 가지치기, 수확 작업 등을 할 수 있다. 이 로봇은 과실의 색깔 이미지, 3D심도 정보 등을 취득할 수 있는 복수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관심이 있는 물체를 발견하고 '경계박스(bounding box)' 형태로 라벨링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법인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과실의 크기, 품질 등을 판단할 수 있는 비전 프로세싱 기술도 활용한다. 루트 AI는 전세계적으로 식량 생산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어 실내 농업용 로봇 기술의 수요도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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