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초 2개종 추가 런칭
KT가 LTE 통신이 터지는 곳이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선보였다.
KT는 2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가지니 패밀리' 공개 행사를 갖고 LTE 기반 AI 스피커 기가지니 LTE를 비롯해 '기가지니 버디', '기가지니 키즈워치' 등 세 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가지니 LTE는 23일 공식 출시됐으며 기가지니 버디와 키즈워치는 2018년 초 출시 예정이다. 기가지니 LTE에는 기존 기가지니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하만카돈 스피커가 탑재됐다.
또 ▲지니뮤직·뉴스브리핑·라디오 등 '미디어 서비스' ▲감성대화·생활정보조회·지식검색·일정·교통·주변검색 등 '대화형 비서 서비스' ▲도어락·안전밸브·가전기기 제어와 같은 '홈 사물인터넷(IoT) 기능' 등을 지원한다. 특히 LTE 라우터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출장·야외활동 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터리용량은 국내 출시된 AI 스피커 중 가장 큰 4100mAh며, 오디오 재생 기준 최대 사용 시간은 8시간이다.
기가지니 LTE 출시 가격은 26만4000원이다. 하지만 LTE 데이터 요금제로 제공되는 공시지원금을 감안하면 실 구매가는 5만9000원~9만8000원이 된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