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개막 도쿄국제로봇전시회 출품
도요타가 아바타처럼 동작하는 제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T-HR3’를 공개했다. 인간의 파트너 로봇으로 헤드마운트를 착용하고 로봇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T-HR3는 가상현실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장비를 착용하고 로봇을 원격 조작할 수 있으며 사람이 조작하는대로 원격지에 있는 로봇이 동작을 따라한다. 조작자는 ‘마스터 조작시스템(Master Maneuvering System)’이라고 불리는 좌석에 착석해 로봇을 제어한다. 원격지 로봇은 마치 아바타처럼 동작한다. 이 로봇은 부드러운 동작을 구현하기 위해 ‘토크 서버 모듈(Torque Servo Module)’ 기술을 채택했다.
도요타는 이 로봇 기술이 향후 가정, 의료기관, 건설현장, 재난지역,우주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바 ‘파트너 로봇 부문’의 아키후미 타마오키 관리부장은 “이 로봇이 인간과 공존하면서 인간의 일상 생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T-HR3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전시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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