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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팔이 전기차 충전”…중국 나스테크놀로지, 첫 충전로봇 출시

기사승인 2023.03.30  13: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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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ㆍAIoTㆍV2X 등 기술 결합

   
 

중국 최대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공업체가 충전 로봇을 출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중국망에 따르면 최근 나스테크놀로지(能链智电)가 자체 연구 개발한 충전로봇을 출시했다.

충전로봇은 5G, AIoT(사물인공지능), V2X(Vehicle-to-Everything) 기술을 결합했다. 스마트 차량 및 물체 인식 기능을 활용해 보행자와 장애물을 회피하면서 주행할 수 있다.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기차와 로봇을 연동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인식하면 충전로봇이 충전을 시작한다고 나스테크놀로지가 전했다. 충전 로봇은 차량과 통신해 충전구 덮개를 열고, 내부에 장착한 카메라를 통해 충전구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계산해, 충전구에 충전팔을 투입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팔을 뽑고 차량의 충전구 덮개를 닫는다.

나스테크놀로지 관계자측은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되면서 충전로봇이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전기차의 지능형 충전로봇은 소비자에 새로운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거대한 스마트 에너지 충전 시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스테크놀로지는 중국 최대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공업체다. 지난해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며 중국 충전서비스 업계 최초의 상장사가 됐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1억 800만위안(약 204억원)으로 집계됐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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