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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진대, '액체 플렉서블 로봇' 개발

기사승인 2019.11.13  1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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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연구 성과 발표

   
 

로봇이 액체처럼 몸속 혈관을 돌아다니며 악성 부위를 파악하고 치료도 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 톈진(天津)대학 정밀기기단과대 황셴(黄显) 교수팀이 세계 처음으로 '액체상태 풀 플렉서블 스마트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고 중국 커지러바오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플렉서블 전자 산업과 삽입형 의료 기기의 혁명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종의 '혈관 속 의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연구성과는 최근 국제 엔지니어링 및 자연과학 영역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지에 게재됐다. 이 프로젝트는 동시에 중국 국가 자연과학기금과 톈진자연과학기금 등의 지원을 받았다.

플렉서블 전자 부품은 초박형으로 유연성, 확장 가능성 등 피부 같은 특성을 갖고 있다. 에너지, 의료, 통신 등 영역에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론적으로 플렉서블 전자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마이크로 '연체' 로봇의 경우 반복적으로 형태를 변형시키면서 동작하거나 운송 및 촉감 등 기능을 가진다. 하지만 현 단계에서 연체 로봇은 치명적 단점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강성(rigid) 센서 부품과 회로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점은 성능을 제한하는 요소다. 최근 풀 플렉서블 로봇의 출현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고 있다.

톈진대학의 황셴 교수팀은 자연계의 해파리 등 강장동물과 부유 생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액체상태의 플렉서블 무정형 특성 및 플렉서블 전자부품을 이용한 초박형 플렉서블 특성을 구현해 내면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 액체 물방울'인 액체 상태 풀 플렉시블 스마트 로봇을 개발했다. 소형에 플렉서블하면서 프로그래밍과 제어가 가능한 액체 상태 로봇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동작하거나 형태 변화 및 센싱이 가능하다.

황 교수에 따르면 이 로봇은 양호한 운동 및 환경 적응성을 가졌을뿐 아니라 여러 센서를 장착했다. 온도 센서, 습도 센서, 광학 센서, 압력 센서, 포도당 센서, 식품 독소 센서, 무선 에너지 채집 모듈 등도 탑재 가능하다. 황 교수는 향후 이 로봇을 유전자 배열 측정, 화학물 합성, 약물 전달 등 영역에 활용,인체 검측 의료의 '혈관 의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학적인 의의와 실용적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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