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3' 생산 공정에 투입
중국 상하이에서 최근 생산에 돌입한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3'가 쿠카(KUKA)의 로봇 자동화 기술로 탄생하고 있다.
중국 언론 ‘테크웹’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소재 공장이 시생산에 돌입한 가운데 생산라인에 메이디(Media:美的) 산하 로봇 기업 쿠카의 자동차 제조용 산업 로봇이 대거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3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상하이 공장의 '모델3' 시생산이 시작됐다. 이 재무보고서에선 3분기 매출 등 다양한 데이터와 전기차 생산량, 납품량 등이 소개됐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하이 공장 시생산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재무보고서에서 관심을 모은 부분은 9장에 걸쳐 공개된 상하이 공장의 내부 사진이다.
스탬핑 구역, 차체 가공 구역, 도장 구역, 외관과 공장 착공 및 장비 상황에 관한 9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주목할 점은 차체 가공 생산라인에서 쿠카 로봇 산업용 로봇이 대거 배치됐다는 점이다. 쿠카 로봇의 상징 컬러인 주황색의 이들 로봇은 차체에 대한 가공을 맡고 있다. 한편 독일 산업용 로봇업체인 쿠카는 중국 가전기업 메이디가 지분 94.55%를 보유하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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