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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기획] 글로벌 로봇산업 신트렌드(9)

기사승인 2018.06.18  15: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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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⑨로봇 개발 플랫폼의 확산

⑨로봇 개발 플랫폼의 확산

로봇 개발자들을 위한 로봇 개발 플랫폼 개발이 활발하다. 로봇 개발 플랫폼은 로봇 개발자들에게 상용 서비스 로봇과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로봇 개발 플랫폼이 없다면 개발자들은 개발 과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챙겨야 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컴퓨터비전시스템, 자율주행 등 기능을 제공하는 개발 플랫폼과 컴퓨터 보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초보 개발자들을 위한 로봇 개발 키트도 출시돼 학습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 터틀봇
로봇 개발 플랫폼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ROS 기반 플랫폼들이다. ROS를 지원하는 제품 가운데 널리 알려진 제품은 터틀봇(TurtleBot) 시리즈다. 터틀봇은 지난 2010년 ROS의 본산인 ‘윌로우 개러지’에서 처음으로 개발됐으며 작년 국내 로봇 전문기업인 로보티즈가 ‘오픈소스로보틱스파운데이션(OSRF)’과 공동으로 모바일 로봇 플랫폼인 터틀봇3를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터틀봇은 버거와 와플 2가지로 제공되는데, 360도 라이더를 이용해 SLAM과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ROS 학습을 원하고 리눅스와 친근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제공한다.

   
▲ 인터보틱스 랩스는 터틀봇에 로봇팔을 탑재했다.
‘인터보틱스 랩스(Interbotix Labs)’도 오픈소스로보틱스재단(OSRF)과 공동으로 ‘터틀봇 2i(TurtleBot 2i)’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터틀봇에 로봇 팔이 붙어있다. 자율주행, 로봇 매니퓰레이션 등 기능을 제공하며 5자유도의 핀처 MK3(Pincher MK3) 로봇팔을 표준 옵션으로 제공한다. 작은 물체, 버튼, 도구들을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폴란드 출신 개발자가 내놓은 로스봇(ROSbot)은 ROS 학습을 위한 플랫폼으로 ARM 기반 'CERE2-ROS' 보드를 탑재하고 있다. 360도 레이저 레인지 파인더,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관성 측정 장치), 카메라, 거리센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웹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CERE2-ROS를 이용해 자신만의 로봇을 만드는게 가능하다.

실리콘밸리 로봇 스타트업인 ‘유비쿼티 로보틱스(Ubiquity Robotics)’가 최근 발표한 로봇 개발 플랫폼인 ‘매그니(Magni)’ 역시 ROS 기반이다.

   
▲ 유비쿼티 로보틱스의 매그니
‘매그니’는 ROS에 관한 지식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우분투 16.04’를 지원하며 카메라, 쿼드코어 ARM A9, 라스베리 파이3 등을 내장했다.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주행이 가능하며 페이로드는 100kg에 달한다. 개발자들은 매그니를 활용해 오픈 소스 기반의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반도체 업체들이 로봇 개발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인텔은 로봇 개발자용 플랫폼과 전용 컴퓨터 보드를 내놓았다. 로봇 개발용 컴퓨터인 ‘유클리드(Euclid)’는 로봇의 두뇌와 눈의 역할을 하는 올인원 형태의 소형 컴퓨터다. 유클리드는 3D리얼센스 카메라를 탑재, 실시간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동작센서와 위치센서를 활용해 로봇의 실내 및 야외 주행을 지원한다.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 로봇이 수집한 이미지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분투 OS와 로봇운영체제(ROS)에서 운영할 수 있다.

인텔이 공급하고 있는 개발자 키트인 ‘줄(Joule)’은 컴퓨터 비전 시스템과 머신러닝을 지원한다. 주변 환경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적합한 인텔의 리얼센스(RealSence)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다.

그래픽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도 로봇이나 드론에서 인공지능(AI)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는 임베디드 보드 ‘젯슨 TX2’와 로봇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아이작(Isaac)’ SDK를 발표했다.

인공지능 플랫폼인 젯슨 TX2는 지능형 산업용 로봇, 상업용 드론, 인공지능 도시를 위한 스마트 카메라 등을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내비게이션, 이미지 처리, 음성인식 등 기능을 구현하는데 유용하다. 아이작 SDK는 로봇 아키텍처 내부에서 통신을 관리하고 데이터를 전달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아이작 SDK에 기반해 배송용 로봇인 '카터'의 레퍼런스 디자인도 발표했다.

   
▲ 엔비디아 배송 로봇 '카터'
무선통신 전용 반도체 전문업체인 퀄컴도 지난 2015년 '스냅 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한 드론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플랫폼은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4K 고화질 동영상을 지원한다. 드론업체들이 드론 플랫폼을 활용해 손쉽게 자신만의 상용 드론을 개발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퀄컴은  플랫폼 공개와 함께 드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가동했었다.

   
▲ 세그웨이 '루모'
중국 나인봇이 인수한 세그웨이는 개인용 이동수단인 '루모(Loomo)'의 안드로이드 SDK를 공급하고 있다. 개인 이동수단에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개발할 수 있다.

이밖에 오픈소스 임베디드 보드인 ‘비글본 블루(BeagleBone Blue)’도 지난해 로봇이나 드론의 두뇌 역할을 하는 보드를 발표했다. 젯슨 TX2나 인텔의 줄처럼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중간 크기의 로봇이나 소형 로봇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 옴니랩스의 개방형 텔레프레전스 로봇 플랫폼
실리콘밸리 로봇 스타트업인 ‘옴니랩스(OhmniLabs)’는 개방형 텔레프레즌스 로봇 플랫폼 ‘옴니 데브킷(Ohmni DevKit)’을 발표했다. 맞춤형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옴니 텔레프레즌스 로봇을 기반으로 하며 최대 수준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확장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스페로에서 스핀오프한 미스티 로보틱스(Misty Robotics)도 올해 CES에서 개발자용 로봇 플랫폼인 미스티I 디벨로퍼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처럼 로봇 업체들과 관련 산업계가 개발 플랫폼을 속속 내놓는 것은 개발자들을 위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강하다. 개발자 플랫폼을 통해 자신들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 웨어 체계를 확산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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