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로봇 분야 창업기업 10개사 참여
▲ ‘2024 초격차 로봇 미국 보스턴 현지 프로그램’ 참가자 단체 사진 (사진=KAIST GCC) |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는 미국 로봇 특화 전문 액셀러레이팅 기관인 매스로보틱스(MassRobotics)와 함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 로봇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현지 운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스턴 프로그램은 한국 로봇 기업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로봇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미국 내 주요 로봇 산업 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KAIST GCC와 매스로보틱스는 프로그램 공동 기획자로서, 미국 현지 로봇 전문가를 초청한 워크숍, 현지 로봇 기업과의 네트워킹, IR 피칭 주정부 산하 첨단사업(로봇포함) 지원주관기관 협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미국 현지에서 선보일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한국에서 선발된 10개의 로봇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현지에서 보스턴 다이나믹스, 베크나 로보틱스(Vecna Robotics), 아마존 산업혁신펀드(Amazon Industrial Innovation Fund) 등 주요 로봇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로봇 스타트업은 미국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미국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 매스로보틱스–KAIST GCC 협업 홍보사진 (사진= KAIST GCC) |
매스로보틱스 톰 라이든(Tom Ryden) 대표는 “KAIST GCC와 함께 한국의 유망한 초격차 로봇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협력 기회였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로봇 스타트업들이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 현지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IST GCC 최문기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로봇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한국 로봇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장의 요구와 트렌드를 파악하고, 로봇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학습하며, 기업 간 협력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지난 2일, 매스로보틱스에서 개최된 'Boston x South Korea: Bridging Innovation' 이벤트는 한국과 미국 로봇 기업들이 상호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KAIST GCC와 매스로보틱스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초격차 로봇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이와 같은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로봇 스타트업에게 미국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