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부스터(Booster) T1' 공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부스터 로보틱스가 10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았다.
1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부스터 로보틱스(BOOSTER ROBOTICS, 加速进化)는 최근 1억위안(약 188억원) 규모 프리(Pre) A 라운드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비안스다이(彼岸时代), 민인인터내셔날(MINYIN INTERNATIONAL, 民银国际), 중관춘과학성(中关村科学城), 아이캔엑스펀드(iCANX Fund, iCANX 基金)가 공동 참여했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청하오(程昊) CEO는 칭화대 출신으로, 중국 바이트댄스(ByteDance, 字节跳动) 계열사 임원을 지냈다. 수석과학자인 자오궈밍(赵国明)은 칭화대 자동화학과 연구원이자 로봇 제어 실험실 및 무인 시스템 센터 뇌 로봇 센터 주임으로 일했다.
부스터 로보틱스는 키 1.1m, 무게 29kg의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부스터(Booster) T1'를 '2024 세계로봇컨퍼런스(WRC)'에서 선보였다. 이 로봇은 축구공을 다루는 모습 등을 시연했다. 연내 소량 생산 및 납품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5월에도 수천만위안(수십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투자는 소스코드캐피탈(Source Code Capital, 源码资本)이 주도하고 칭화이노베이션벤처스(Tshinghua Innovation Ventures, 水木创投), 그린하버(GreenHarbor, 盈港资本) 등이 참여했다. 작년 10월에도 수천만위안 규모 엔젤 투자를 받았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