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조영조 박사의 로봇만화 ‘로봇의 역사’를 게재합니다. 조 박사는 평생 로봇을 연구한 로봇공학자로, 국내외 로봇 역사를 발굴하고, 정리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총 15회로 진행될 예정인 조영조 박사의 ‘로봇의 역사’는 로봇의 기원과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로봇공학자에서 이제 막 로봇만화 작가로 첫발을 내디딘 조영조 박사와 로봇 만화 '로봇의 역사'에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바랍니다.(편집자)
연재를 시작하며(글ㆍ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영조 박사)
드디어 숙원이었던 로봇만화 연재의 첫발을 떼어봅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그 응용처인 로봇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테슬라, 아마존, 피규어와 중국의 유비테크, 유니트리 등 혁신기업들은 외형뿐만 아니라 두뇌도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속속 발표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실용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로봇의 미래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과거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뜻에서, 제 첫 연재만화는 로봇이 언제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떠한 로봇들이 실용화의 길을 걸어왔는 지를 짚어보는 ‘로봇의 역사’ 시리즈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로봇공학자로서의 길만 걸어오다 로봇만화 작가로서 처음 창작하다 보니, 아직 서투르고 조잡한 면이 많겠지만, 기술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관점에서 로봇 과학에 대한 대중화를 지향하면서 시작하는 일이니만큼,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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