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 테스트 검증 완료
▲CETC 21연구소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중국 국유기업도 휴머노이드 로봇 행렬에 동참했다.
24일 중국 언론 문회보(文汇报, 원후이바오)에 따르면 중국 CETC(China Electronics Technology Group Corporation, 中国电科) 산하 21연구소가 최근 열린 중국 국제 27회 소형모터기술 세미나 및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CETC 21연구소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키 162cm, 무게 60kg이며, 최대 보행 속도는 시속 5km다. 현재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 테스트 검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산업 제조, 보안 순찰, 긴급 구조 및 기타 분야에도 확장 및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즈융(蒋志勇) CETC 21연구소 로봇 엔지니어링센터 엔지니어는 “2020년부터 CETC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시작했고 3년간의 연구 개발(R&D) 끝에 이제 물컵 들기, 상자 운반 등 능숙한 작업이 가능해졌으며, 경사면, 자갈, 잔디 등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CETC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자 이는 또 다른 중국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행렬에 동참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의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문회보가 평가했다.
2000년 설립된 CETC는 중국 정보산업부 직속 전자연구원 산하 국유기업이다. 산하에 많은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4족 보행 로봇, 외골격 로봇, 다관절 플렉서블 로봇팔 등을 개발했다.
Dorothy Choi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