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로봇솔루션의 재미있는 로봇이야기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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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5일 오후 6시 24분, 우리 대한민국이 자력으로 위성들을 지구 궤도에 띄어 올릴 수 있는 로켓 누리호 3호가 발사되었죠.
성공적으로 발사된 누리호는 우주 기상현상 관측과 북극 해빙 변화 탐지 등 산림 생태변화와 해양 오염 탐지와 같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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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기존 누리호에서 멈추지 않고 4차, 5차, 6차 발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우주로 더 큰 위성과 더 큰 장비들을 수송하기 위한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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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가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기까지 하지만 위성 발사에서 발생한 우주 쓰레기의 문제도 동시에 걱정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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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누리호처럼 국가에서 발사하는 것이 아닌 민간 기업들이 앞다퉈 우주개발에 뛰어들면서 수명이 다한 위성이나 발사체 잔해 등 우주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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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국의 우주기업 애스트로스케일(Astroscale-UK)은 지난 8일 고장 난 위성을 지구 궤도에서 제거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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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먼저 처리 위성이 우주 쓰레기에 접근해 로봇팔로 붙잡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로봇팔 끝을 우주 쓰레기의 홈에 끼우기 때문에 붙잡을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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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팔이 우주 쓰레기를 포획하면 지구 대기권으로 던져 넣어 마찰열을 일으켜 불태울 수 있다고 해요.
지구가 우주 쓰레기의 소각장 역할을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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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 포획에 쓸 로봇팔은 캐나다 업체 MDA의 영국 지사가 공급했어요.
이 회사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는 로봇팔 ‘캐나다암2(Canadarm2)’를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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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트로스케일(Astroscale-UK)뿐만 아니라 클리어스페이스(ClearSpace)라는 기업도 우주 쓰레기 제거 방법을 내놓았어요.
클리어스페이스(ClearSpace)는 문어가 다리로 먹잇감을 감싸듯 촉수 4개로 우주 쓰레기를 붙잡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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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주국의 우주 쓰레기 제거 임무 담당자인 레이 필딩은 BBC방송에 “2030년까지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이 3만~5만 대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일부는 고장이 나서 제거해야 할 것”이라며 “영국은 이 산업에서 강력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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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는 전 세계가 우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국제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만약 우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국제 합의가 없다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와 비슷한 길을 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로봇팔들의 활약으로 깨끗한 우주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자료 제공=마로솔(https://myrobotsolution.com)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