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 로봇용 AI 전용 프로세싱 모듈 개발 계획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창양 산업부 장관, 이스라엘 엘리 코헨 외교부 장관, 이뉴이티브 대표, 에브리봇 정우철 대표 |
홈서비스 로봇 기업 에브리봇이 이스라엘 이뉴이티브와 R&D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7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 이스라엘 엘리 코헨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에브리봇은 이뉴이티브와 820만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플랫폼 관련 공동 R&D 협약을 맺었다. 이번 공동 R&D를 기반으로 에브리봇은 이뉴이티브와 서비스 로봇에 특화된 독자적인 AI 전용 프로세싱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AI 전용 칩셋은 이뉴이티브의 차세대 NU4500을 기반으로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신경처리망장치(NPU)를 원칩(One-Chip)화 하여, 통합 O/S 관리 및 주변 부품 단일화로 제품의 원가를 대폭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로봇의 핵심 경쟁력인 고성능 저비용 AI 솔루션 및 AI 상황인지 기술 등을 확보하여 로봇 전문 기업으로서 핵심 역량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공동 R&D 협약을 통해 이뉴이티브와 AI 서비스 로봇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개발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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