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보틱스, 신형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티아고 프로 에디션' 선봬

▲‘티아고 프로 에디션(TIAGo Pro Edition)’(사진=팔로보틱스)

팔로보틱스(PAL Robotics)가 신형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티아고 프로 에디션(TIAGo Pro Edition)’을 내놓았다.

이 로봇은 모바일 로봇에 휴머노이드 로봇 상체를 얹은 형태이며, 조작 능력과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기능을 크게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팔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최초로 티아고(TIAGo) 로봇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후 한팔 로봇, 두팔 로봇, 터치스크린 탑재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티아고 프로 에디션’은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와 함께 탐색 및 인식 기능을 제공하며, 각 관절에 브레이크를 갖춘 완전한 토크 제어식 암을 채택하고 있다. 로봇팔은 7자유도를 갖고 있으며, 이더캣(EtherCAT) 통신 버스를 지원한다. 2개의 로봇팔은 넓은 작업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바닥부터 높은 곳에 있는 선반까지 손을 뻗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티아고 프로 에디션은 향상된 HRI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웹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ROS2와 완벽하게 호환된다.

로봇의 머리 부분에는 다양한 감정을 표시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을 내장했다. 행복, 슬픔, 회의, 혼란 등 다양한 감정을 눈과 자연스러운 시선으로 표현할 수 있다. 20개 이상의 언어로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고 새로운 챗봇 엔진과 챗봇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팔 로보틱스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ICRA 2023'에 이 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