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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로보틱스, 중기부 '아기유니콘'에 선정돼...로봇산업계 유일

기사승인 2023.05.31  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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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GA OS를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 토탈 솔루션 제공

   
▲ ‘올 3월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출품한 코가로보틱스의 서빙고

AI 자율주행 로봇기업 코가로보틱스(대표 서일홍)가 정부가 주관한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아기유니콘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추진돼 그동안 총 200개가 선정됐다. 이번 모집에는 299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약 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선정된 51개사 중 로봇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코가로보틱스가 선정됐다. 코가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솔루션(CoNA Solution, 코나솔루션)과 자체 개발한 로봇 운영체계(COGA OS)를 기반으로 서빙로봇, 물류로봇, 그리고 모빌리티를 가지는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 제품화에 주력하고 있는 로봇 기업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코가로보틱스가 실내 자율주행 업계의 대표적인 기술기업으로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51개 회사 중 로봇기업이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은 그만큼 아직 우리나라 로봇 스타트업의 저변이 넓지 못 하다는 것을 반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민관 합동으로 로봇 관련 투자펀드를 더 늘리고, IPO 시장의 문호를 로봇기업들에게 활짝 개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진정한 글로벌 유니콘이 되는 로봇기업은 기술은 기본이고 시장지향적인 UX(User Experience)를 선제적으로 잘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제 로봇은 일개 산업분야라기보다는 국방, 반도체/자동차 등 첨단제조업, 금융업, 서비스업, 유통업 등 전분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산업의 뿌리다. 올해에는 아기 유니콘 51개사에 로봇기업이 코가로보틱스 하나 밖에 없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로봇기업이 아기유니콘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가로보틱스는 로봇 석학인 서일홍 한양대 명예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K-로봇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2017년 창업했다. 서 명예교수는 한양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서 근 40년간 로봇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해 왔다.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 회원이자 한국공학한림원 원로회원이며, 제8대 한국로봇학회장을 역임했다. 한국뇌공학학회장을 맡을 정도로 뇌와 인공지능 개발에 관심이 많다. 

코가로보틱스가 자체 보유한 국내 기술 특허만 자율주행 장치 및 방법, 심층 신경망 시스템, 물체 파지를 위한 훈련 데이터 생성 방법, 이동 로봇의 위치 추정 방법 등 32건, 국내 기술 출원 8건에 달한다. 2022년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 기업상을 받았고, 2022년 12월에는 한국로봇학회에서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서빙로봇 회사로는 최초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했다.

코가로보틱스의 핵심 기술인 코나솔루션(CoNA Solution)은 코가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로봇 운영체계(ROS, Robot Operating System)인 COGA OS를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 토탈 솔루션이다.

코가로보틱스는 ROS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미들웨어 개념의 COGA OS를 자체 개발했다. COGA OS는 협력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고 모듈별 독립 개발이 가능하다. 모든 로봇에 적용 가능한 표준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라는 ROS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코드나 데이터를 통신 기반으로 소통하지 않기 때문에 또한 기존 ROS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7배 빠르다. 또한 보안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저사양 CPU와 센서로도 작동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코가로보틱스의 핵심 기술력이 집약된 서빙로봇 '서빙고 클래식'은 현재 국내 출시된 서빙로봇 가운데 가장 완벽한 수준의 AI 자율주행을 보여준다. 2D 라이다 기반 위치인식 맵을 운용해 천장에 지저분한 마커를 붙이지 않고 완벽하게 AI 기반 실내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복잡하고 통로가 좁고 비좁은 뷔페 공간 같은 가혹 환경에서도 사람과 부딪히지 않고 자유자재로 서빙과 퇴식 지원이 가능하다. 호출벨,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등과 연동해서 스마트 호출 연동이 가능하며 한 번의 서빙 지시만으로 여러 테이블을 순차적으로 서빙하는 '멀티 서빙' 등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서빙고를 도입한 한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서빙고 1대가 처리한 퇴식 테이블 숫자가 하루 426개에 달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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