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게 1.4kg으로 30초 이내에 탈착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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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어러블 모빌리티 WIM(사진=위로보틱스) |
웨어러블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김용재, 이연백)가 새로운 개념의 웨어러블 모빌리티 'WIM'을 공개했다. WIM은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혁신하여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한 착용형 보행보조 장치이다.
위로보틱스는 삼성전자에서 로봇개발을 주도했던 엔지니어들이 2021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CES에서 공개한 무동력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WIBS'에 이어,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가볍고 안전하게 보행을 도와주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을 공개했다.
지금까지의 웨어러블 로봇이 주로 작업현장에서 사용되었다면 WIM은 일반 대중을 위한 일상생활용 웨어러블 로봇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백 공동대표는 “기존 착용형 로봇이 일반인들의 생활 및 작업 공간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무게, 사이즈, 휴대성과 사용시간 등이 극복 과제였는데 WIM이 그런 착용형 모빌리티의 첫 제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WIM은 1.4kg의 무게와 컴팩트한 크기로, 휴대가 용이하고 30초 내에 탈착이 가능하다. 착용 상태에서 운전 등 다양한 작업뿐만 아니라 앉거나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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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어러블 모빌리티 WIM(사진=위로보틱스) |
위로보틱스 김용재 공동대표는 “WIM은 착용자의 자세와, 동작 정보를 수집할 뿐만 아니라 착용자의 근력 및 균형 정보를 분석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드를 선택하여 보행 자세, 효율성, 근력 등을 선택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사용자의 활동, 자세 및 근골격 데이터가 WIM을 통해 수집 가능하며, 그에 따라 힘을 가하거나 저항을 줌으로써 보행보조와 운동을 모두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개인 맞춤형 AI 트레이너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WIM의 이러한 기능은 고령으로 인해 근력이 저하된 시니어의 보행보조 및 가이드, 질병으로 인해 보행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의 등산, 트래킹, 가벼운 조깅에서의 개인용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위로보틱스는 제품이 공식 런칭되는 2024년 1월 이전까지 상품의 안전성, 사용성, 서비스에 신중과 만전을 기해 이번에 공개한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