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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 '매출 3조' 육박...전년비 16% 성장

기사승인 2023.03.20  17: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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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자 기업 수 증가....전체 순익도 전년 -77억에서 1453억으로 흑자 전환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 갈등, 고물가와 고금리,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국내 로봇 관련 상장 기업들의 매출과 순이익은 크게 늘어 국내 로봇 시장의 전망을 밝게했다.

   
▲2022년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 매출 현황.  작성 : 로봇신문. 실적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단위: 억원, %)

본지가 코스닥에 상장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의 12월 결산법인 26개 로봇 관련 기업의 지난해 실적(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액은 2조 9676억원으로 2021년 2조 5585억원 대비 16.0%(4091억원) 성장하였고, 영업이익도 2021년 735억원 적자에서 1406억원 흑자로, 당기순이익도 77억원 적자에서 1453억원 흑자로 전환되면서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스닥 상장사 26개 로봇 관련 기업 가운데 15개 기업이 흑자를 나타내 전년 13개 기업보다 흑자기업 수가 2개사 증가했다. 

   
▲ 국내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 2022년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 (단위:억원)

매출액 기준으로는 반도체 제조 장비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가 처음으로 매출 5000억을 넘어선 5176억의 매출액을 달성해 최대를 기록했고, 모터 및 로봇감속기 전문기업 '에스피지(SPG)'가 4404억원으로 2위, 그 뒤를 LM시스템ㆍ메카트로시스템 기업 '삼익THK'(3391억원), 3D 검사장비 및 의료 로봇기업 '고영테크놀러지'(2753억원), 뮤직 및 디바이스 기업 '드림어스컴퍼니'(2743억원)가 2천억대 매출을 기록하며 3~5위를 차지했다. 또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기업 '스맥'(SMEC.1594억원), 의료 로봇 기업 '미래컴퍼니'(1548억원), 산업용 로봇 기업 '로보스타'(1432억원), 로봇모션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024억원)이 1천억 이상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면서 6~9위를 차지했다. 10위는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649억원으로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표적인 자율주행 솔루션 및 로봇 전문 기업 ‘유진로봇(79.7%)’과 제조 및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 ‘휴림로봇(79.1%)’은 전년대비 79% 이상 성장하면서 가장 큰 성장률을 나타냈고, 제조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라온테크(61.4%), 교육용 로봇기업 '로보로보'(55.3%), 협동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52.8%), 의료로봇 전문 기업 '큐렉소'(52.0%) 등이 50% 이상 높은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 국내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 2022년 당기순이익 기준 상위 10개사 (단위:억원)

당기순이익 기준으로는 3D 검사장비 및 의료 로봇기업 '고영테크놀러지'가 392억으로 최대 이익을 기록했고, 그 뒤를 반도체 제조 장비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가 361억원, 의료용 로봇기업 '미래컴퍼니' 289억원, 뮤직 및 디바이스 기업 '드림어스컴퍼니' 272억원의 이익을 거두었고, 모터 및 로봇감속기 전문기업 '에스피지' 196억원, LM시스템ㆍ메카트로시스템 기업 '삼익THK'가 168억원의 이익을 거둬 100억원 이상 순이익 창출 기업이 되었다. 또 자율주행 솔루션 및 로봇 전문 기업 ‘유진로봇, 협동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기업 '스맥'(SMEC), 뮤직 및 디바이스 기업 '드림어스컴퍼니' 등 4개 기업이 전년 적자에서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우스, 삼익THK, 미래컴퍼니, 로보스타, 라온테크 등 5개 기업은 전년 대비 흑자 폭이 증가했다. 반면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유일로보틱스와 서비스 로봇 솔루션 및 로봇 부품 기업 로보티즈는 2021년 흑자에서 전년 적자로 전환됐고, 티로보틱스, 휴림로봇, 해성티피씨, 로보로보, 에스티큐브, 큐렉소 등 6개 기업은 적자폭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네오펙트, 뉴로메카, 에스비비테크 등 3개 기업은 적자 폭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아니지만 대기업 계열 로봇 기업들의 2022년 실적도 좋아졌다. HD현대로보틱스는 작년 1807억원의 매출에 10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산로보틱스도 작년 450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어 2021년 370억원 대비 17.2% 성장하면서 미래 전망을 밝게했다.

윤석열 정부는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첨단 분야 6대 핵심 산업에 로봇을 포함시켜 첨단로봇 글로벌 제조국 진입을 위해 민·관 2조원을 투자하고, 규제개선·실증으로 로봇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로봇산업 육성 의지와 최근 삼성, 현대차, 엘지, KT 등 대기업들의 로봇사업에 대한 진출로 국내 로봇산업은 제2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로봇 산업은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최근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을 비롯해 차세대 산업용 로봇인 협동 로봇과 물류 로봇 및 식음료(F&B) 로봇을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에도 로봇 기업들의 코스닥 등록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HD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해 두산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 나우로보틱스 등이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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