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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수 기대감 높아지는 레인보우 로보틱스

기사승인 2023.03.16  16: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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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로봇산업,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

   
 

삼성전자의 레인보우 로보틱스 지분 인수가 로봇산업계를 흔들고 있다. 조심스럽게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인수까지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레인보우 로보틱스 지분 추가 인수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최근 기술력을 갖춘 로봇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레인보우로보틱스 특수관계인으로부터 91만3936주를 장외매수(주당 30,400원, 총 278억원)했다. 이에 따라 보유 지분율이 기존 10.2%에서 14.99%로 증가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주주간 계약을 통해 특별관계인의 보유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보유하고, 콜옵션 행사 시 보유 지분율은 59.94%까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삼성전자 지분 추가 확보로 인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11만2300원)를 기록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내놓은 보고서(제목:삼성전자의 레인보우 로보틱스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기술 협력 등 성과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가 레인보우 로보틱스에 대한 인수 합병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연내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웨어러블 로봇은 시작일뿐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미래는 과거 CES 등에서 공개했던 가사 로봇과 같은 고도화된 서비스 로봇의 상용화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로봇산업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국내 로봇산업 정책 모멘텀과 대기업들의 로봇 사업 강화 등으로 로봇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지만, 변동성이 높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로봇산업을 둘러싸고 "과거에는 단순히 미래에 대한 기대감만 있었다면, 지금은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인구 감소와 같은 사회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로봇 수요 증가가 명확하고, e커머스 플랫폼과 로봇 보험, 금융 서비스(리스, 할부, 렌탈 등) 등 수요자가 로봇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제반 환경이 갖추어지는 등 공급자 중심의 시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의 상업화 역량 확보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지난해 삼성전자 DX 본부 산하 로봇사업팀 경력 채용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에 더해 마케팅/사업전략/서비스 플랫폼 개발/영업/상품 및 서비스 기획 인력을 채용하며 상업화에 대한 역량 또한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과거 로봇 기업들이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면, 삼성전자는 기술 개발에 더해 시장에 잠재된 수요를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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