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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타치오토메이션, 교토 로보틱스와 합병한다

기사승인 2023.02.01  17: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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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일부로 히타치오토메이션으로 통합

   
▲ (사진=히타치오토메이션 홈페이지)

일본 히타치제작소가 산업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문인 히타치오토메이션과 교토 로보틱스(Kyoto Robotics)를 오는 4월 1일부로 합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합병은 히타치오토메이션이 교토 로보틱스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일본과 아세안 지역에서 히타치의 로봇SI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히타치오토메이션은 2022년 4월 산업디지털 비즈니스 부문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히타치의 루마다(Lumada)를 활용해 데이터의 분석·최적화를 실시하는 디지털 솔루션과,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는 로봇SI의 융합을 가속해 왔다.

지난 2000년 창업한 교토 로보틱스는 제조ㆍ물류 분야의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3차원 비전시스템을 활용해 99.99%의 정확도로 물체를 인식하고, AI를 활용해 시스템을 제어하는 솔루션 사업에 주력해왔다. 티칭이나 마스터 데이터가 필요없는 지능형 로봇 비전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로봇 제조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히타치는 2021년 4월 교토 로보틱스를 인수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히타치제작소는 히타치오토메이션이 확보하고 있는 제조ㆍ물류 분야 로봇SI 사업의 프론트 엔지니어링 능력과, 교토 로보틱스가 확보하고 있는 지능형 로봇 비전 시스템의 차별화 기술, 히타치의 산업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이 확보하고 있는 OT·IT 영역의 디지털 솔루션과 연구개발 그룹의 개발력을 조합해 자동화나 DX를 추진하는 고객들에 대한 종합적인 제안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로봇SI 사업에 관한 고객 기반과 노하우, 인재 등 자원을 집약함으로써 영업과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 운영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향후 히타치는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로봇SI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 JR 오토메이션사와의 제휴를 더욱 강화해 히타치오토메이션의 풀턴키 제공 능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 제안을 통해 로봇SI 사업의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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