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해상도 영상 촬영 및 표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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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코모가 개발한 날개없는 프로젝션 드론 |
일본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가 기체 내부에 탑재한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상을 표출할 수 있는 '날개 없는 프로젝션 드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021년 개발한 '날개 없는 드론'을 개량한 제품이다.
날개 없는 드론은 공중을 풍선처럼 천천히, 그리고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다. 헬륨 가스가 충진된 풍선의 부력에 의해 공중을 떠다닌다. 여기에 공기펌프로 작동하는 초음파 진동 모듈을 활용해 추진력을 갖췄다. 초음파 진동 모듈은 사람이 만져도 미세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사람이나 물체와 충돌해도 큰 부상이나 파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 비행 시 소리도 작아 이벤트나 상업 시설 등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에서 비행하는 데 적합하다.
NTT도코모는 2019년에 처음으로 이 기체를 개발했으며, 2021년부터 다양한 색으로 빛을 내게 하거나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신형 기체 개발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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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촬영전 기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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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음파 진동모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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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체에 장착한 프로젝터 |
이번에 개발한 신형 기체는 투명 필름의 풍선으로, 소형 프로젝터를 탑재해 본체에 영상을 투영하면서 비행할 수 있다. NTT도코모는 추진력 향상을 통해 안정적인 비행을 실현했으며, 투영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액션 카메라를 탑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화질의 영상을 공중에서 촬영할 수 있다. 새로운 공간 연출이나 공중 광고가 가능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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