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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드 로보틱스, 자율 잔디깎기 로봇으로 517억원 유치

기사승인 2023.01.26  12: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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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52’, 한번 충전해 하루종일 작업·장애물 식별·대응···종량제로 비용↓

   
▲사이드 로보틱스 로봇은 한번 충전해 하루종일 잔디깎기 작업을 할 수 있다. (사진=사이드 로보틱스)

미국 사이드 로보틱스(Scythe Robotics)가 B시리즈 투자라운드에서 4200만달러(약 517억원)의 투자금를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이드 로보틱스는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전문 조경 산업용 자율형 잔디 깎는 기계 개발업체다.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고 기존 투자자인 트루 벤처스, 인스파이어드 캐피털 등이 가세했다. 아크 턴 벤처스, 얼럼나이 벤처스 및 아마존의 알렉사 펀드가 새로이 참여했다.

사이드 로보틱스는 확보된 투자금이 7500대 이상의 완전 전동형, 완전 자율형 ‘M.52’ 잔디깎기 로봇 예약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에 설립된 이 회사의 투자금 유치 라운드는 현재 이 회사의 총 자본금을 6060만달러(약 747억원)로 끌어올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신 세대 ‘사이드 M.52’는 이제 한 번의 충전으로 하루 종일 풀을 벨 수 있다. 이 로봇은 일련의 센서를 탑재해 사람, 동물 및 기타 잠재적 장애물의 존재를 식별하고 대응함으로써 역동적 환경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다.

동시에 M.52는 작동 중 해당 작업 자산 및 로봇 성능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조경업체가 작업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고객으로부터 더 많은 서비스 상품을 구매(업셀)토록 하는 기회를 인식하며, 더 효율적인 일정을 수립하고, 인건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잭 모리슨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1년 6월 무명회사 시절 출시된 이래 상업 조경 사업자들은 사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노동자들의 작업중 피로와 (환경 보호차원의)전기화 요구를 모두 해결하는 사이드 M.52 솔루션에 엄청난 관심을 보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특히 영향력 있는 기후 기술 투자자인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와 아크턴 벤처스를 추가함으로써 우수 투자자 명단을 확장하고, 조경 산업을 탈탄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경이적 M.52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더 많은 자본을 확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크 고인스 사이드 로보틱스 수석 자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오는 5월 10일, 11일 이틀간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상용로봇 설계 및 개발 행사인 로보틱스 서밋 앤 엑스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고인스는 어떻게 러스트(Rust)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율 잔디 깎는 기계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얘기하게 된다. 그는 또한 러스트를 사용하기로 한 사이드의 결정, 러스트에서 완전한 자율 시스템을 구축하는 여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교훈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사이드 로보틱스는 미국의 조경 사업이 1760억달러(약 217조원) 규모의 산업이라고 말했다.

   
▲사이드 로보틱스는 작업중 각종 센서로 주변의 방해물을 인식·식별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사진=사이드 로보틱스)

이 회사는 미국 대륙의 약 2%(4000만 에이커·16만k㎡ 이상)의 지역이 탄소발생과 격리된 잔디로 덮여 있지만, 오늘날 녹지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솔린 잔디깎기 기계들은 단 1시간 만에 자동차를 300마일(480km) 운행하는 것과 동일한 양의 이산화탄소 대기 오염을 발생시킨다고 덧붙였다.

사미어 레디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의 벤처 관리 파트너는 “상업 조경 전기화는 연간 4000만 입방톤 이상의 이산화탄소(CO₂e) 배출에 대응해야 하는 대규모 사업이지만 탈탄소화 기회에 발맞추기엔 자본이 부족하다. 사이드는 최첨단 로봇과 목적에 맞게 제작한 전기 플랫폼과 결합함으로써 고객(조경사업자)들에게 전례없는 노동 제약을 완화하는 동시에 전기화의 경제성을 실현하는 손쉬운 가치 제안을 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과 대기 오염에 대한 규제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사이드가 미국에서 가장 큰 작물인 풀을 탈탄소화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드 로보틱스는 벌초 비용을 줄이고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려는 조경업체의 목표에 부합하는 종량제 가격 모델을 제공한다.

사이드 로보틱스의 자율형 M.52 잔디 깎기 기계는 이미 텍사스의 고객 운영에 배치됐고 현재 플로리다의 고객에게 출시되고 있다.

사이드의 고객이자 북미 최대 민간 기업 중 하나인 옐로스톤 조경의 벤 콜린스워스 운영 기술 책임자는 “조경 전문가로서 우리 산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매우 흥미롭다. 사이드의 팀은 우리의 사업이 매일 겪는 진정한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솔루션을 개발했다. 우리의 사업 운영에 M.52를 투입하면서 업계를 혁신하는 데 있어 그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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