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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기반 기술과 산업에의 활용 가능성"

기사승인 2022.12.06  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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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제4차 로봇플러스 세미나'에서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 강연

   
 

로봇신문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2022년 4차 로봇플러스 세미나‘가 지난 11월 24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2022년 로봇플러스 세미나는 올해 1차(스마트 팩토리)를 시작으로 2차(디지털 트윈과 자율공장), 3차(ESG와 로봇)가 열렸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4차 세미나의 주제는 ’메타버스와 NFT‘다. 4차 세미나에선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메타버스 시대와 가상경제’,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가 ‘NFT 기반 기술과 산업에의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로봇신문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4차 세미나 강연 동영상을 로봇신문 유튜브 채널인 '로봇플러스TV'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의 발표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NFT 기반 기술과 산업에의 활용 가능성(김기영 모핑아이 대표)

가상경제는 현재의 ’가상경제 2.0(확장된 가상경제)‘에서 미래에는 ’가상경제 3.0(완전한 가상경제)‘으로 진화 발전할 것이다. 가상경제 2.0은 거래, 소비, 금융 등 다양한 경제활동이 블록체인 기반의 NFT 기술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가상경제 3.0은 클라우드, 디스플레이, AI 및 AR 등 더욱 고도화된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달성될 수 있는 단계다.

NFT는 비트코인 이후 가장 각광받는 새로운 경제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NFT는 2014년 세계 최초의 NFT 작품 '퀀텀'이 공개되면서 시작을 알렸다. 2017년 라바랩스가  NFT 캐릭터를 판매하는 플랫폼인 크립토펑크를 출시하면서 시장이 본격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시의 해킹이나 루나 사태 등이 터지면서 암흑기가 찾아왔다.

블록체인 기반 NFT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할수 없는 토큰을 의미한다.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돼 자신의 소유권, 구매자 정보 등을 기록하고 그것이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NFT는 처음 예술 작품이나 기념품의 경매에 주로 활용되다가 게임, 메타버스, 스포츠 등으로 사용처가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NFT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240만달러에서 2022년 350억달러, 2025년 800억달러 규모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NFT와 관련해 시장에는 다양한 NFT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한다. 마켓플레이스(오픈시, NBA탑샷 등), 플렉스(Flex)형 PFP(크립토펑크 등), P2E·GameFi 등 파이낸스 연계형(엑시 인피니티, 위메이드 등), 한정된 디지털 자산 취득형(디센트라랜드, 샌드박스 등), 커뮤니티형과 산업생태계 연계형(트레저스 클럽, BAYC 등), 장기적 콘텐츠 생태계 조성형(아오젠, 메타토이 게이머스 등), 웹3 시대의 새로운 인프라 기술(보이스버스 등) 등이 있다.

이처럼 NFT 열풍이 불면서 유튜브, 메타, 트위터, 삼성전자 등 빅테크 기업들이 NFT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게임업체들은 NFT를 활용한 신작 게임을 속속 출시했다. 구찌 등 패션브랜드와 나이키 등 오프라인 유통기업들도 앞다퉈 NFT 열풍에 가세했다.  로블록스와 유명패션 브랜드간 협업이 이뤄졌으며, 나이키, 아디다스, 갭 등 기업들이 앞다퉈 NFT 가상 경제에 동참했다.

한정판에 사람들이 매료되는 것이 NFT 열풍의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다. 최근 소비자 기업에서 유행하고 있는 '헝거 마케팅'은 한정판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다. 헝거 마케팅이란 한정된 물량만을 판매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잠재 고객의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마케팅을 의미한다. 이는 패션, 식품 등 유통업계뿐 아니라 전자, 자동차, 금융 등 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NFT 시장까지 확장됐다. NFT가 사실상 디지털 한정판이기 때문이다.

최근 NFT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BAYC, 미라지캣3, 팽수, 메타콩즈 등 국내외 NFT 화제작의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 NFT 버블이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NFT 희소성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NFT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NFT의 희소성 보다는 NFT가 갖고 있는 디지털 소유권, 저작권 등 장점이 부각되면서 각국 정부들의 NFT 활성화 의지도 보이고 있다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NFT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 관련 법제도가 미비하기 때문에 글로벌 규제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NFT가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디지털 아트 시장에서 이미 검증을 완료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메타버스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NFT가 인증서, 금융 분야 수탁 서비스 등 분야에서 적용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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