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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괜찮아 거북이 로봇의 반란

기사승인 2022.12.02  13: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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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로봇솔루션의 재미있는 로봇이야기 (78)

   
 

마로솔에선 신기하고 재밌는 로봇이 개발됐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현재도 다양한 연구기관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교에서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어요.

그중 대부분의 로봇들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이전에 소개한 코끼리 코를 닮은 그립퍼부터 반딧불이 벌레의 장점을 본떠 만든 초소형 로봇까지 종류와 기능이 다양한 로봇들을 알아봤는데요.

최근엔 바다거북과 육지거북의 장점만을 뽑아 제작된 로봇이 등장해 또 한번 로봇계를 떠들썩하게 했답니다.

완벽한 장점만 가진 거북이 로봇은 어떻게 움직이고, 또 활용범위는 어떻게 될까요?

   
 

거북이 로봇은 미국 예일대 연구진으로부터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거북이 로봇은 네 다리를 이용해 땅 위에선 걸을 수 있고, 바다에선 헤엄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거북이 로봇은 육지거북의 장점과 바다거북의 장점을 합칠 수 있었던 걸까요?

   
 

연구진은 두 환경에 사는 거북이의 다리 형태를 합쳐 환경에 따라 모양이 변하도록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변형이 가능했던 이유는 신축성 있는 고분자 물질이 들어간 인공 근육을 다리의 소재로 썼기 때문이래요.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다리로 육지를 걸을 때는 다리 끝 부분을 사람이 주먹을 쥔 듯이 동그랗게 말아 안정적인 자세로 걷는데요.

   
 

물 속으로 들어가면 말려있던 근육을 곧게 핀 다음 노처럼 만들어 헤엄에 최적화된 형태로 다리 모양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육지거북과 바다거북의 움직이는 모습을 완벽히 모방했네요.

   
 

육지거북과 바다거북의 장점을 본떠 만든 거북이 로봇은 기존의 수륙양용차의 복잡한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데요. 기존의 수륙양용차는 육지에선 바퀴, 물속에선 스크루를 돌려야해서 여러 추진 기관이 필요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졌다고 해요.

   
 

반면, 거북이 로봇은 오로지 다리만을 이용해 육지와 바다를 이동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 측면에선 한 수 위라고 합니다.

   
 

연구진은 거북이 로봇을 해안선의 생태계를 감시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육지와 바다를 넘나들면서 생물들의 분포를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수집할 수 있어서 거북이 로봇에겐 딱 맞는 포지션인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잠수부를 지원하는 데에도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잠수부 옆에서 헤엄치며 도구를 옮기거나 조명을 비추는 식의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잠수부분들의 듬직한 조수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 같네요.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네 다리를 이용해 어떤 환경에서든 이동하는 로봇 거북은 운송 비용을 낮추는 데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앞으로 거북이에게 느림보라고 놀리는 일은 없어지겠네요. 자료제공=마로솔(https://myrobotsolution.com)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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