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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족 보행 로봇 '캐시', 100m 달리기 기록 기네스 등재

기사승인 2022.10.05  16: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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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m 달리기 24.73초에 주파

   
▲ 캐시가 100m 달리기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사진=애질리티 로보틱스)

미국 오레곤주립대(OSU)가 개발하고, OSU 스핀아웃 업체인 애질리티 로보틱스가 제작한 2족 보행 로봇 캐시(Cassie)가 100m 달리기를 24.73초에 주파, 2족 보행 로봇 분야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앨런 펀 OSU 교수는 "실제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보다 이착륙이 더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2족 보행 로봇은 서 있는 상태에서 출발하고 멈추는 것이 달리는 것 보다 더 어렵다"며, "이번 100m 기록은 하드웨어 설계와 하드웨어의 제어를 위한 첨단 인공지능 간 협력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캐시의 100m 달리기는 OSU의 와이트 육상트랙(Whyte Track and Field Center)에서 진행됐다. 캐시는 타조 처럼 구부릴 수 있는 무릎과 약 43mp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카메라 등 외부 센서를 장착하지 않았다. 이는 로봇이 주변 환경을 보지 못하고 자율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OSU 학생들은 지난 2017년 캐시가 소개된 이후 오레곤주의 다이내믹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연구소(Dynamic Roboticsand AI Lab)에서 머신러닝을 연구해왔다. 로봇이 뛰고, 걷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법을 학습했다. 다이내믹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연구소는 로봇 제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물리학에 AI 접근법을 결합했다.

연구팀은 여러 프로세스와 계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병렬화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1년에 해당하는 캐시의 모의훈련을 단 일주일 정도로 압축해 실행했다. 이는 캐시가 다양한 훈련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2021년 캐시는 OSU 캠퍼스를 가로질러 53분만에 5km의 거리를 이동하는데 성공했다. 야외에서 달리는 동안 캐시는 머신러닝 기반 학습을 통해 걸음걸이를 제어했다. 

조나단 허스트 애질리티 로보틱스 공동 창업자 겸 CTO는 “이번 경주의 흥미로운 부분은 잠재력에 있다. 로봇 제어를 위해 학습된 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새로운 분야이며, 이번 100미터 달리기는 다른 제어 방법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부터 진보가 가속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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