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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빙 로봇 시장을 노려라

기사승인 2022.10.03  13: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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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호주 멜버른무역관, 호주 서빙 로봇 시장 현황 보고서 발표

   
▲ 호주 레스토랑에 설치된 서빙 로봇(사진=JnS 로보틱스)

코로나 감염병 유행으로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호주에서 외식산업을 중심으로 서빙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로봇 기업들의 호주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KOTRA 호주 멜버른무역관이 발표한 보고서(제목:호주 서빙 로봇 대중화시대 열리나)에 따르면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약 2년간 국경이 봉쇄되면서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를 포함해 호주에서 취업이 가능한 해외 인력 유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호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2022년 5월 사이 인력난이 꾸준하게 증가해 2022년 5월 기준 직원을 채용하지 못한 일자리가 48만여 건에 달한다. 이는 1년 전보다 11만 건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여러 산업 군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이와 같은 구인난으로 인해 외식산업 내 간단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서빙로봇(Serving Robot)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매장에 서빙 로봇을 이용하는 사례가 점차 많아지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식품산업군에서 서빙 로봇을 포함한 로보틱스 수요는 증가세에 있으며 2021년 약 279만달러(약 40억 15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319만달러(약 45억 9000만원)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매년 약 8.25%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트라 멜버른무역관은 호주 서빙 로봇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호주 수입 유통업 및 레스토랑, 서빙 로봇 전문기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호주 기업인 R앤웰시(R & Welsh) 관계자는 한국 서빙 로봇 업체에 관해 멜버른무역관을 통해 연락해왔다. R앤웰시 관계자는 “우리 기업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안 식료품 수입·유통뿐만 아니라 3곳의 레스토랑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전세계 코로나 이슈로 인한 호주 내 인력 부족(staff shortage)으로 인해 3곳의 레스토랑 중 2곳은 거의 운영이 불가능해 휴업을 하고 있다. 이에 2020년부터 서빙로봇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IoT이 뛰어난 한국 제품을 호주에 들여올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서빙로봇 기술은 중국 등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다소 앞서 있다고 판단된다. 예를 들면 최근 전 세계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중국산 P사 로봇의 경우 사전에 입력된 프로그램과 장소 정보를 통해 주행하는 방식인 반면, 한국 서빙로봇 제품들은 완전한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돼 추가 제품 부착 및 적용될 실내에 추가 인테리어 공사 없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인식해서 자율주행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경쟁국 제품보다 사용자 환경이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업은 지난 5월부터 멜버른무역관을 통해 한국 서빙로봇 제조사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중 R사의 제품은 호주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현지 POS와 프로그램 연동, 사용자를 위한 교육 및 A/S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호주 JnS 로보틱스사는 멜버른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부터 호주 멜버른에 식품산업용 서빙로봇을 수입, 유통하고 있는 로보틱스 전문 기업이다. 현재 보유중인 서빙로봇을 호주 전역의 레스토랑(한식, 일식, 중식 등) 약 85곳에 공급해왔으며, 올 연말부터는 오피스에 적용할 수 있는 상업용 클리닝 로봇도 곧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호주에서 활용하는 서빙로봇의 작동 방식은 크게 3가지 맵핑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중 가장 대중적인 방식이 천장에 특정 표식을 사전에 심어둔 마커방식과 레이저 스캐닝 방식인데, JnS 로보틱스에서 보유한 서빙로봇도 대부분 두가지 방식의 로봇으로 유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JnS 로보틱스 관계자는 “작년부터 몇몇 한국 기업들과 상담을 통해 호주 내 한국산 서빙로봇 도입 기회를 확인하는 중이다.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이 서빙로봇의 가격이다. 중국산 P로봇은 엔드 유저 판매가격이 1만 5000호주달러(약 1400만원)부터 3만 5000호주달러(약 3270만원)로 책정돼 있으나 현재 한국산 로봇의 경우 기능에 큰 차별점이 없으나 가격은 약 1.5~2배 정도 높아 구매에 어려움이 있다. 점차 대량생산을 통해 공급가격이 낮아지면 호주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소프트웨어의 현지화를 위해 제조사와 현지 유통사와의 협업은 필수이며 고객 사후지원 제공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도 같이 병행되어야 성공적으로 호주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보고서는 호주는 코로나 이후 상당기간 지속됐던 국경 봉쇄 및 높은 인건비로 인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서빙로봇과 같은 첨단기술 도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호주 내 다양한 산업 군에서 로보틱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한국이 강점을 지닌 IoT 분야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내 기업과 호주 현지 업체의 협력 기회가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이제 걸음마 단계인 호주 서빙로봇 시장에 우수한 한국 로보틱스 기술들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호주 현지의 요구사항(고객 AS 및 제품 정기 교육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호주 시장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산 로봇과 가격 경쟁보다는 기능의 차별화를 극대화하여 호주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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