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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 전격 공개

기사승인 2022.08.15  12: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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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쥔 CEO "지능형 로봇이 반드시 사람들의 삶에 들어올 것"

   
▲ 레이쥔CEO에게 꽃을 전달하는 사이버원

샤오미가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가을 신제품 발표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CyberOne)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샤오미는 샤오미 믹스 폴드(MIX Fold) 스마트폰, 레드미 K50 지존 에디션 등 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엔가젯 등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 로봇연구소가 개발한 사이버원은 지난해 샤오미가 발표한 생체모방형 4족 보행 로봇 사이버독(Cyberdog)에 이어 샤오미의 ‘사이버’ 로봇 시리즈에 합류했다. 신제품 행사에서 사이버원은 레이쥔(雷军)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한 후 레이쥔 CEO에게 꽃 한송이를 건네고, 사진을 찍고,  쿵푸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이버원은 내부적으로 ‘티에다(铁大)‘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이 로봇은 최대 21 자유도를 지원하며 각 자유도별로 0.5밀리초 수준의 실시간 응답을 구현해 인간의 다양한 동작을 모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첨단 팔과 다리, 그리고 2족 제어 알고리즘은 2족 자세 균형을 지원한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보행 자세가 가능하며, 조정 능력과 동작 능력이 잘 발달되어 있다는 것이다.

   
▲ 레이쥔 CEO와 함께 사진을 찍는 사이버원

이 로봇은 자체 개발한 ’미-센스(Mi-Sense)’ 심도 비전 모듈을 탑재, 첨단 시각 기능을 제공하며 인공지능 상호작용 알고리즘과 결합됐다. 이는 사이버원으로 하여금 3D 공간을 인식하고, 개인들의 동작과 표정을 인식하는 능력을 제공한다. 

사이버원은 ‘미AI(MiAI)’ 환경 의미 인식 엔진과 ‘미AI’ 음성 감정 식별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로봇은 85가지 종류의 소리와 45가지의 사람 감정을 분류 및 식별할 수 있다. 사이버원의 곡면 OLED 모듈로 이뤄진 로봇의 '얼굴'에는 대화 내용 등이 표시된다.

레이쥔 CEO는 이날 발표회에서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 집적도가 가장 높고 난이도도 가장 높다. 샤오미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으며 사이버원은 매일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다. 우리는 미래 지능형 로봇이 반드시 사람들의 삶에 들어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이버원의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면 키는 1.77m, 몸무게는 52kg이며 한손으로 1.5kg의 물체를 들수 있다. 피크 토크는 300Nm이다. 엔가젯에 따르면 사이버원의 가격은 60만~70만 위안(약 8만 9100~10만 4000달러. 한화 약 1억 1600만원~1억 354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발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는 사이버원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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