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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로봇 하무하무

기사승인 2022.08.05  14: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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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로봇솔루션의 재미있는 로봇이야기(66)

로봇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공장에서 일하는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떠올릴텐데요.

여기 그런 로봇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린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로봇 공학 전문 회사인 유카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유카이는 모든 사람들이 짧은 시간 동안에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힐링로봇들을 개발 중인데요. 유카이가 개발한 힐링로봇들은 사람의 편의성을 높여주기 위한 대단한 기술은 없지만 ‘힐링’만큼은 자신 있다고 합니다.

   
 

유카이는 2022년 1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새로운 힐링로봇을 발표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공개된 로봇의 주인공은 바로 '깨물이 하무하무'입니다!

   
 

하무하무는 일본에서 무언가 깨물 때를 표현하는 의성음이에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무하무는 단지 손가락을 살짝 깨무는 것만 하는 로봇이랍니다.

손가락을 하무하무의 입에 집어넣으면 유치가 난 강아지처럼 오물오물 깨물기 시작한다고 해요. 실제 강아지와는 다르게 보드라운 감촉 때문에 부담이 없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깨물림(?)  당하고 싶네요.

   
 

유카이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 토미나가씨에게 하무하무를 개발한 계기를 여쭤 봤는데요.

토미나가씨는 "아이가 손가락을 깨물면 기분이 좋지만, 무는 것은 아이가 어릴 때 한시적입니다. 이러한 기쁨을 오래 즐기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개발의 계기입니다"라고 설명했어요.

   
 

깨무는 동작을 하는 기술은 '무는 시스템(하무 시스템)'이란 이름까지 생기면서 다양한 로봇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복잡한 기능 없이 단지 사람을 즐겁게 하는 힐링로봇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고 해요. 꼬리를 흔들거나, 간지러움을 태우면 웃거나, 손가락을 살짝 깨무는 것 등 마치 반려동물과 같은 역할을 하는 힐링로봇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는데요.

   
 

유카이에서는 2017년에 쿠보라는 이름의 고양이 로봇도 발표했어요. 쿠보는 쓰다듬어주면 꼬리를 흔드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쿠보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 조금씩 꼬리를 흔들고 강하게 터치하거나 빠르게 쓰다듬으면 쿠보도 활발하게 꼬리를 흔들어 감정을 표현한답니다.

   
 

이런 쿠보 덕분에 위로 받은 분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바쁘고 치열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에게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한순간 좋아지는 것처럼 쿠보 또한 옆에 같이 있으면 정신적으로 많은 위안을 준다고 합니다.

   
 

똑똑한 로봇 대신 위안이 되는 로봇을 만드는 유카이는 고도로 디지털이 발달한 사회에 휴먼 터치(인간 감성)를 접목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저도 오늘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힐링로봇들이 위로해주면 좋겠네요.  자료제공=마로솔(https://myrobotsolution.com)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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