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유니버설 로봇, 자사 협동로봇용 ROS2 드라이버 발표

▲이제 오픈 소스 ROS 2 드라이버를 UR코봇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깃허브)

덴마크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UR), 미국 피크닉 로보틱스(PickNik Robotics), 독일 FZI 인포매틱스연구센터(FZI Forschungszentrum Informatik)가 UR의 업계 선도적인 협동로봇(코봇)팔 용 오픈 소스 ROS 2 드라이버를 처음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ROS2 컨트롤(ros2_control) 기반 드라이버는 ‘ROS 월드 2021’에서 소개된 베타 버전을 더욱 강력하게 만든 것이다.

이 드라이버는 3~16kg의 탑재량을 가지는 UR 코봇 로봇 전 제품군에 걸쳐 호환되며, CB3와 E 시리즈를 포함한다.

ROS2 드라이버가 지원하는 주요 기능으로는 ▲비상정지 및 안전위한 가동 정지 후 멈춤 ▲비상정지 및 안전위한 가동 정지 후 재개 ▲안전 설정치 이내 자동 속도 조절(확장) ▲티칭 펜던트의 수동 속도 조절(확장) 등이 있다.

덴마크의 UR은 코봇 팔의 선도적 개발 업체이며 세계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FZI는 독일 카를스루에에 있는 응용 컴퓨터 과학 연구 기관으로 1985년 설립됐다. 미국 콜로라도의 피크닉 로보틱스는 더 인기 있는 ROS 기반 모션 플래닝 플랫폼 중 하나인 무브잇(MoveIt)이라는 모션 플래닝 소프트웨어(SW)로 잘 알려져 있다.

테라다인은 지난 2015년 2억 8500만달러(약 3613억원)에 UR을 인수했다. 테라다인은 오토가이드 모바일 로봇, 에너지드, 모바일 인더스트리얼 로봇(MiR)도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들은 지난해 1분기에 8000만달러(약 10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1분기 중 UR은 지난해 동기보다 30% 증가한 8500만달러(약 1078억원)의 기록적 매출로 이 분야 선두를 달렸다. 미국내 UR 판매량은 분기중 55% 성장했다.

그레그 스미스 테라다인 산업자동화 그룹 사장은 “우리는 다른 많은 분야로부터 광범위한 성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부터 노동력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말해 왔다. 이제 그들은 이러한 부족이 더 나아지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에 자동화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