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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목받은 로봇업계 인수합병 '톱 10'

기사승인 2022.01.20  15: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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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로봇 전문매체 '더로봇리포트' 선정

로봇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부상하면서 로봇기업을 둘러싼 인수합병 열기가 뜨겁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십억 달러를 상회하는 인수 합병 사례가 50건을 상회했으며,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도 두드러졌다. 미 로봇전문매체 ‘더로봇리포트’는 지난 2021년 이뤄진 주목할만한 인수합병 톱10을 발표했다. 어떤 기업들이 포함되었는지 살펴본다.

◇현대자동차,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지난해 로봇업체 인수합병 사례 가운데 빅뉴스는 현대자동차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였다. 인수 소식은 2020년말 언론을 통해 전해졌지만 실제 인수 합병 거래가 최종 확정된 것은 2021년 6월쯤이다. 

현대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8억8000만달러(약 1조476억원)에 인수했다. 현대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기전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경영권은 여러 차례 바뀌었다. 2013년 구글에 인수됐고 2017년에는 소프트뱅크에 다시 매각됐다. 소프트뱅크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지분 일부를 남기고 현대에 매각했다. 이로써 상용화의 과제는 현대로 넘어갔다.

◇ 텔레다인, 플리어시스템즈 인수

   
 

작년 1월 벽두에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가 플리어 시스템즈(FLIR Systems)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 거래는 7월 최종 마무리됐다. 인수 규모는 80억달러(약 9조5240억원)다. 인수 규모로만 보면 현대자동차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금액을 크게 웃돈다. 텔레다인의 플리어 시스템즈 인수는 이들 기업이 각각 산하에 여러 로봇업체를 거느리고 있다는 점에서 로봇산업계 빅딜로 평가됐다.

텔레다인과 플리어는 각각 센서, 카메라, 무인시스템 등 사업을 해왔다. 텔레다인이 주로 항공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데 반해 플리어는 국방, 중공업, 정부 및 공공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었다. 또 플리어는 드론, 무인지상차량(UGV)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텔레다인은 주로 해양무인 드론사업에 치중하고 있었다. 텔레다인과 플리어는 각각 주력분야가 상이해 사업 분야 중복 논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수 합병 시너지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 바이케리어스 서지컬의 스팩과의 합병

   
 

지난해 기업인수목적기업(SPAC,스팩)과 로봇기업간 합병은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수많은 로봇기업들이 스팩과의 거래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 또는 나스닥에 입성했다.  수술용 로봇 기업 바이케리어스 서지컬(Vicarious Surgical)도 이런 사례 중 하나다. 바이케리어스 서지컬은 홍콩에 기반을 두고 있는 D8 홀딩스와 합병했다. 거래 규모는 11억달러(약 1조3096억원)에 달했다.

◇ 온다스, 아메리칸 로보틱스 인수

   
 

온다스 홀딩스(Ondas Holdings)가 드론 운영사인 '아메리칸 로보틱스(American Robotics)'를 약 7000만달러(약 833억원)에 인수했다. 아메리칸 로보틱스는 화물 수송 드론 ‘스카우트’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또한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비기사권(BVLOS) 비행 승인을 처음으로 받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보스턴에 위치한 비영리 창업 지원조직인 매스로보틱스의 첫 번째 입주기업이기도 하다.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페치 로보틱스 인수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가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인 ‘페치 로보틱스(Fetch Robotics)’를 인수했다. 인수 규모는 약 2억9000만달러(약 3452억원)다. 지브라는 패치 로보틱스 인수로 물류창고용 기술을 ‘원스톱숍‘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브라는 페치의 인수를 통해 풀필먼트, 배송센터, 제조 환경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 부족의 충격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산하 투자 전문법인인 지브라 벤처스를 통해 로커스 로보틱스와 플러스 원 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 오로라의 스팩과의 거래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로라(Aurora)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리엔벤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스 와이(Reinvent Technology Partners Y)'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합병으로 오로라의 기업가치는 130억달러(약 15조4765억원) 규모로 껑충 뛰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오로라는 로보택시와 세미 트럭을 위한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우버의 자율주행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오로라뿐 아니라 엠바크, 투심플, 플러스 등이 스팩과의 합병으로 주식 상장을 추진했다.

◇ 노반타, ATI 인수

   
 

의료 및 첨단 기술 장비 제조기업인 노반타(Novanta)가 산업용 로봇 및 수술용 로봇의 로봇팔 종단(End-Of-arm) 장치 전문기업인 ‘ATI인더스트리얼 오토메이션‘을 1억7200만달러(약 2048억원)에 인수했다. 

ATI는 산업용, 협업용 및 의료용 로봇 교환 시스템, 힘/토크 센서, 충돌센서 등 제품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노반타는 ATI를 인수하기 직전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모션 USA(Schneider Electric Motion USA)를 1억1500만달러(약 1369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 ABB, 스페인 ASTI 인수

   
 

ABB가 스페인 자율이동로봇(AMR) 제조업체인 ‘ASTI 모바일 로보틱스그룹(ASTI Mobile Robotics Group)'을 인수했다. ASTI의 AMR은 마그네틱이나 QR코드 등 인식 표시없이도 물류 현장을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최대 2000kg의 물건을 싣고 초당 2m의 속도로 이동한다. 현재 네슬레, 로레알, 프록터 앤 갬블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ASTI는 AMR 외에도 자율 견인 차량, 차량 내비게이션 및 제어, 클라우드 기반 이력 추적 시스템 등 자율주행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 로커스 로보틱스, 웨이포인트 로보틱스 인수

   
 

로커스 로보틱스는 AMR 전문기업인 웨이포인트 로보틱스를 인수했다. 로커스와 웨이포인트는 둘다 AMR 전문업체지만 웨이포인트 로보틱스의 로봇이 로커스 제품 보다 고하중 제품이란 특성을 갖고 있다. 로커스는 웨이포인트 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고(高) 가반하중(페이로드) AMR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웨이포인트는 AMR 시장에서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약해 시장에서 강제 퇴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덜 수 있게 됐다.

◇ 아이로봇, 에어리스 클린텍 인수

   
 

가정용 청소 로봇 기업인 아이로봇이 지난 11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리미엄급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에어리스 클린텍(Aeris Cleantec AG)’을 인수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에어리스 클린텍은 가정내 전반적인 공기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고품질 고성능 공기청정기를 설계해 판매하고 있다. 

아이로봇은 글로벌 소매 및 유통 네트워크, 전세계적인 고객 기반 등을 활용해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하고, 에어리스 제품군에 새로운 특징과 기능을 추가해 기존의 가정용 로봇 생태계와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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