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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따놓은 당상입니다, 최강 팀플 개미 로봇

기사승인 2022.01.13  11: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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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로봇솔루션의 재미있는 로봇이야기(55)

어렸을 적 동네에서 친구들이랑 놀다 보면, 바닥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개미 무리를 자주 보곤 했는데요.

   
▲ 저도 회사에 출근해서는 개미처럼 열일하는 하루를 보내곤 합니다.

자기 몸뚱이보다 훨씬 큰 과자 조각을 여러 마리의 개미들이 협동해서 옮기는 모습을 보고 참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심히 일하는 이 개미에서 영감을 얻어 또 특별한 로봇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노트르담 대학의 조교수인 Yasemin Ozkan-Aydin과 그의 연구팀에 따르면, 실제로 군집 활동을 하는 개미들이 넘기 힘든 장애물을 만났을 때 서로 몸을 연결해 다리를 만들어 장애물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고 개미처럼 협력해서 장애물을 극복하는 로봇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길이는 약 20cm정도이고 3D 프린팅으로 만들어졌지만 나름 4족 보행 로봇의 형태를 갖춘 모습입니다. 앞 뒤로 2개의 자석 터치 센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 그리고 광센서와 리튬 폴리머 배터리까지 장착되어 있고 4개의 유연한 다리 덕분에 추가적인 부품이나 배터리의 필요성을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로봇이 장애물을 만났을 때 주변에 있는 다른 로봇에게 무선으로 신호를 보내고 다른 로봇이 도착하면 자석 터치 센서로 이동방향을 설정한 뒤 몸을 서로 연결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연결된 로봇들은 계단을 더 쉽게 오를 수도 있고, 틈에 빠지지 않고 길을 건너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무거운 물건도 함께 운반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은 여럿이 모이면 할 수 있다는 옛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네요. 장애물과 험난한 이동경로를 극복하고 무거운 물건도 옮길 수 있다니, 그렇다면 앞으로의 기능이 기대가 안될 수 없겠죠.

연구진에 따르면 이 로봇의 시스템 감도와 배터리 성능을 개선해 수색이나 구조 작업, 환경 모니터링 심지어는 우.주.탐.사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논문으로 발표된지 오래 되지 않은 로봇이라 특정 지형 조건에서는 미숙한 면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실제 개미의 다족시스템(multi-legged system)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로봇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 4개의 궤도형 다리를 각각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험지주행로봇 ‘트레디(Tready)’

실제로 많은 로봇 연구에서 다양한 이동 방식에 도전을 하면서 환경이나 지형에 제약을 받지 않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더 많은 로봇들과 다양한 이동 방식으로 사람이 직접 하기 어려운 현장에 로봇이 투입되어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제공=마로솔(https://myrobotsolution.com)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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